전체 글(1617)
-
가을 벚나무 길에서
가을 벚나무 길에서 김포 하성의 가을 들녘은 누렇게 익어가는 벼와 함께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어나 전원에서 느낄 수 있는 향기가 추수의 소식을 전하면서 풍요로움을 안겨주곤 한다. 이 곳에서 자라는 들꽃 촬영차 자주 지나다니는 길목 마을 엔 근간에와서 포장길로 바꿨지만 숲을 끼고 굽은 길을 틀어가며 이 길을 지날 때마다 나의 고향처럼 느껴질 때, 유년시절 즐겁게 뛰어 놀던 밭두렁 길과 밤나무 숲 사이에 오두막 집 한 채가 뉘였뉘였 해 저물어가는 석양 속에 서정을 그린다. 2005년 9월 21일 들꽃산꽃山人/ 시몬 白英雄
2005.09.21 -
자주쓴풀(용담과)
자주쓴풀(용담과) 전국의 산지 산기슭에서 자라는 2년초. 꽃은 9~10월에 담자색으로 원추형 취산화서로 위에서 밑으로 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5장이고 좁고 길다. 화관은 다섯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응 5개며 화관보다 짧다. 2005년 9월 21일 들꽃산꽃山人/ 시몬 白英雄
2005.09.21 -
외설악 장군봉, 적벽을/ 공룡능선
가을 공룡능선(恐龍稜線) 10월 초 연휴를... 가을의 청량한 하늘을 바라보며 외설악 비선대를 출발하여 금강굴, 세존봉, 마등령에서 공룡능선 금강초롱꽃을 촬영하기 위해 마등령 텐트민박으로 하루를 자게 되었다. 위 사진은 마등령 오르기 직전에 사광 선을 아름답게 받고 있는 공룡능선을 촬영하고 바위벼랑에 피어나 한들한들 춤추는 향기 그윽한 바위구절초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을 수 있었을까. 역 코스로 공룡능선을 타고 신선이 노닐 던 곳 촬영산행을 하는 나! 들꽃산꽃은 코스가 알려지지 않은 이 코스를 나침판과 지도 1장과 이틀 정도 먹을 수 있는 비상식량과 카메라 장비를 메고 지나던 쏠로 산행은 안개 낀 험난한 길에서 비를 맞으며 고독을 맛보게 했으나 훗날 나에게 이런 작품의 세계에 매료되어 향수를 찾아 벗어날 ..
2005.09.21 -
이 많은 클라이밍 장비로...
울산바위, 적벽등반을 마치고 황인용 촬영. 1980년 8월 설악 울산바위, 장군봉, 적벽 등반을 끝내고 왼 쪽에서 두 번째가 들꽃산꽃. 2005년 9월 22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2005.09.21 -
송파산대놀이
송파산대놀이 해마다 추석 한가위와 정월 대보름 때와 특별한 날에 공연하던 송파산대놀이는 옛 우리 문화에 TV가 없던 시절에 큰 볼거리로 전래되어 온 탈놀이로서 해학적 내용이 풍부한 탈놀이로 양반을 비판하던 내용에 노장까지 등장시켜 당시 지배층의 세태를 꼬집던 놀이로 현재는 경기지방 양주와 옛 광주군 송파뱃머리 현 송파구 송파동 두 지역에서만 전승되어 내려오는 송파산대 놀이는 무형문화재 보호를 받고 있다. 2005년 09월 20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Simon) 먹중이 두 소무 중에 누구를 꼬실까요. 노장이 여색을 맛보기 위해 소무를 꼬시는 노장춤 한마당. 오랫만에 연애 좀 하자카는데 뭐가 그리 부끄럽노. 애타게 소무를 꼬시는 노장 좀 보이소. 왜장녀 먹중
2005.09.20 -
북한산 병풍암에서...
북한산 병풍맘에서 回想 암벽, 빙벽을 오르던 그 시절은 체중도 가벼웠건만 예순을 넘긴 나이에 나이 살인가. 그래도 산은 나에게 꽃들의 요정을 촬영하게 하면서 무거운 카메라 장비를 배낭에 짊어지고 우리의 산하를 방방곡곡 구석구석 아름다운 요정들을 찾아 돌아다녔건만 체중은 그렇게 줄지가 않네요. 올 가을 있을 선후배 암벽합동등반 AC록파티에 나가고 싶은데... "Standby me" 팝송이라도 불러야 하나 그래 준비 한 번 해보자꾸나. 2005년 09월 19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Simon) 톱을 섰을 때 믿는 건 확보자와 장비만이 촬영/ 안 일 수. 라스트를 볼 때 어려운 지점을 통과 할 때 불안도 하지만... 오늘 저 친구 왜그래, 어제 술 많이 하더니만 엉기네.
2005.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