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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長丞)
장승(長丞) 옛로부터 전래되어 오는 민간신앙으로 해마다 정월대보름날이 되면 마을의 공동체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동제(洞祭)를 지내면서 새로 깍은 장승(長丞)과 솟대를 마을의 어귀에 세워서 십리, 오리 거리의 이수(里數) 나타내는 수호신으로 안녕을 기원하던 민간신앙 숭배의 하나로 토속적인 샤머니즘을 숭배하고 믿는 아시아 몽고, 중국, 한국, 일본으로 건너가 이와 비슷한 풍습이 아직 남아 있다. 음력 정월대보름날은 농악대의 풍류에 맞춰 지신을 밟고 기원하면서 해묵은 장승은 음력 정월대보름달이 떠오를 때 달집과 함께 불태우고 새해를 맞는 풍습이 과학의 발달로 뒤쪽으로 밀리어 쇠퇴해져가는 우리의 토속문화가 지자제 마다 개발을 경쟁이나 하듯이 파헤쳐지는 데 그 설자리가 좁아져가는 지금이라도 우리 고유의문화와 역..
2005.09.18 -
파리 세느강 유람선상에서...
파리 여행중 그 유명한 예술의 도시 파리 중심을 흐르는 세느강도 흙탕물이긴 서울의 한강이나 마찬가지더군요. 물론, 기후에 따라서 비가 올 때 더 심하겠지만 멀쩡한 날인데도 강물은 뿌옇더라니깐요. 예술의 나라답게 중세의 사적이 조상 대대, 그리고 세느강변의 미라보다리 하나라도 교각에 아름답게 조각해논 솜씨가 돋보였지만 우리 민족의 고건축(고궁)도 거기에 비하면 동양미가 대조되어 손색이 없다고나 할까요. 단지 보존에 문제가 많고 주변환경에 조화를 이루게 심사숙고 끝에 주변을 개발하여야 되는데 100년 앞을 네다 못 보고 허물고 짓고 하다가 기술은 많이 늘었는데 도약의 길목에서 엉거추춤 제자리 걸음하는 것 같아서 속이 타더군요. 파리 근교에 있는 까르프 마트(한국의 2~3배 크기)에 가서 프랑스 오리지날6개들..
2005.09.18 -
아! 가을인가요.
아! 가을인가요. 경기 김포 하성의 가을 들녘은 벼가 익어가는 중에 코스모스가 피어나 가을바람에 한들 한들 춤추며 시정을 그리고 노래하는 전원을 보며 고향을 그려보나 내가 태어난 곳은 까마득한 가보고 싶은 북녘 땅, 아직 그대로 있을까마는 웬지 한번 쯤은 가보고 싶지만 자유왕래가 되지 않는 현실이 바보같이 느껴지는 것은 누구의 탓도 아니요. 그러나 8,15 해방 이전과 이후의 불순한 사상 싸움이 만들어 낸 수치다. 이렇게 만든 사람, 본인들은 거의 죽거나 노령으로 말이 없는데 바보들이 아직도 더러 있구나. 2005년 9월 17일 들꽃산꽃 山人/ 白英雄(Simon) 김포 하성 가을 들녘
200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