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의 식물/보호식물(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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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무늬붓꽃
노랑무늬붓꽃 (붓꽃과)
2021.09.22 -
개가 먹으면 깨깽거린다는/ 깽깽이풀(매자나무과)
개가 먹으면 깨깽거린다는/ 깽깽이풀(매자나무과) 전국의 산에 진달래꽃이 활짝 피기 시작하는 산중턱에서 드물게 자라는 매자나무과 여러해살이풀. 높이 20cm 정도 자라고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잔뿌리가 많다. 꽃은 3월 중순 남부지방에서부터 4월 중순 중부지방 산간에서 볼 수 있 는 연한 분홍색 또는 보라색으로 피는데 잎이 나기전에 먼저 핀다. 뿌리 에서 꽃줄기가 올라와 한개씩 피며 드물게 흰색도 있다. 멸종 위기에 처 해 환경부가 지정한 국가보호야생식물이다. 이 아름다운 꽃의 이름이 붙 기까지 유래를 살펴보면 잎을 약초로 쓰이는 데도 깽깽이풀이란 이름이 붙은 데는 농악대의 수장 노릇을 하는 꽹과리에서 붙었다기도 하나 개가 먹으면 깨깽거리며 돌아다닌다고 해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촬영하는데 마을 강아지가..
2020.03.25 -
우리가 보호해야 할 동강할미꽃
우리가 보호해야 할 동강할미꽃 강원도 영월군은 교통이 좋지 않던 때는 기차 편이나 시외버스를 타던 시 절 만해도 당일로 다녀오기는 벅찬 고장이었으나 90년대 이후 많이 좋아 졌다. 먼저 동강을 찾게 된 계기는 편집 자료사진이 있어 단종 능과 청령 포를 찾아 촬영하면서 조강과 동강을 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강이 협 곡을 이루면서 흐르는데 반하시도 했지만 거기에는 또 동강할미꽃이라 는 알려지면서 직접 찾아보고 싶었는데 어느 해 4월 10 여 일 쯤 동강유역 을 무턱대고 찾아 나섰다가 시기를 놓치고 이듬 해 3월 양지바른 석회암 언덕에서 찾았을 때 “아 이거구나” 독백은 이내 매력에 푹 빠져 카메라아 이와 작업을 마치고 귀가해서 첫 만남에서 느꼈던 것을 “동강할미꽃” 시 한 편을 쓰게 되었다. 어느 날 Y문학..
2020.01.30 -
제비동자꽃 기억
그동안 날씨도 무덥기도 하거니와 예전 아날로그 전성시대 포지티브 필름으로 촬영한 식물사진원고를 스캔하면서 지난 날 팔방으로 산이면 산, 섬이면 섬으로 산하를 찾아다니면서 무거웠던 걸음을 기쁨으로 안겨줬던 그 꽃을 이제는 쉬이 볼 수 없게 되었으니 서식지 생태환경 변화도 있겠으나 인간의 침범으로 갈수록 사라지고 있는 것을 볼 때 예전 자생지를 지나며 연민의 정에 안타까웠다. 자생지에 꽃을 보호 한답시고 철망을 치고 출입통제 히는 곳을 보면 이후 관리가 않되 오히려 잡풀이 침범하여 경쟁에서 밀려나서 부산꼬리풀처럼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90년대 초만해도 대관령휴게소 바로 뒤 습지에 그렇게 많던 제비동 자꽃도 등산로 초입 습지에는 군락으로 있었으나 흔적 없이 사라지고 없다. 여기 제비동자꽃은『자연의 숨..
2017.08.26 -
뜻밖에 만난 으름난초
뜻밖에 만난 으름난초 때로는 몇 일 늦게 찾아간 섹타였으나 태안의 야산에서 내가 기다리던 호자덩굴꽃을 촬영하러 갔다가 개화를 시작하고 있는 으름난초를 촬영 할 수 있는 행운이 함께 했다. 그곳에 있었던 하늘산제비꽃은 한 포기 도 보이질 않아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연꽃저수지로 이동하여 동행한 집사람이 먼저 찾게 되어 딱 한 포기가 무덤에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하고 주위에 이삭난초도 함께 촬영 할 수 있었다. 지난 가을에 좀딱취꽃을 촬영하고 귀가 길에 해물바지락 칼국수로 저녁 식사를 했던 식당에서 바지락칼국수를 먹고 어둠이 짓게 깔린 방조제도 로 소나기가 잠시 퍼부었으나 귀경길은 밤안개 속에 즐겁게 귀가했다. 으름난초 난초과(蘭草科 Orchidaceae) 다년생초. 키는 1m까지 자라며 줄기 끝에서 많은 ..
2014.06.20 -
동강할미꽃을 찾아서
동강할미꽃 끝머리라서 고개를 떨구고 동강을 내려보고 있다. 동강할미꽃 햇볕이 들면서 개화하기 시작했다. 동강할미꽃 촬영 동강할미꽃을 촬영하는 소인 모습을 찍어준 작가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동강할미꽃 씨가 맺힌 동강할미꽃 점현호색(현호색과) 돌단풍(범의귀과) 돌양지꽃(장미과) 돌양지꽃을 촬영하는... 동강할미꽃을 찾아서 강화에서 복수초를... 바람의 섬에서 변산바람꽃을 찾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봄은 갈려고 이른 봄의 꽃들은 지네요. 하얀 꽃잎으로 돋아나는 흰얼레지를 다시 보게 되어 그 기쁨을 가득 촬영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남산 소파로에-ㄴ 벚꽃이 꽃비가 되어 내린다. 자! 이젠 어디로 갈까 끝머리 동강할미꽃을 한 번 더 촬영하고 검룡소 산기슭 분주령에 요정들 속삭임 들리는 곳에 나는 가야지 그 산상..
2007.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