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난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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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도 선팅을 좋아하는가봐
꽃들도 선팅을 좋아하는가봐 올해는 조금 늦은감이 있는 건지 지난해보다 싱그러운 자태 옷은 어디에 두고 단장도 하지 않은체 나왔는데 우리들이 지각으로 찾 아왔다고 기다리다 지쳐서 고운 모습을 보여주질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들꽃산꽃 카메라아이가 그냥 보고만 있을까요. 반면이라도 뒤져보면 뭔가는 시선을 잡는 게 나올 텐데 소인이 그 냥 되돌아 설수만은 없을 테고 그런데 우리를 모셔온 황금색 마차 가 진흙과 전투를 하는 바람에 비지땀 흘리면서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고생한 얼굴을 공주님께서 보셨다면 빈손으로 돌아가게 하 지는 않을 테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공주님께서는 선팅을 너무 많이 하신 것 같습니 다. 다음에는 선팅 조금만 하시고 내년에 예쁘게 만나주세요. 이날 무더운 데도 함께하신 출사 동행님 즐거운 출..
2018.07.10 -
꼬끼오/ 닭의난초를 보면서
꼬끼오/ 닭의난초를 보면서 우리가 흔히 보게 되는 꽃들도 가만히 보노라면 저마다 모양과 색깔을 달리하면서 뜸하게 변이종도 보기도 하는데 그 꽃이 지 닌 꽃송이에 꽃받침과 씨방 안쪽을 관찰해 보면 꽃향기도 맡을 수 있는데 어떤 꽃은 꽃향기마저 거북스러운 꽃도 있으나 신비 스럽게 자연의 디자인 감각이 뛰어나 우리가 그냥 보고 예쁘다 고 지나치기에는 꽃이란 식물이 가진 자태를 우리는 여러 가지 일상생활 의식주에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데 의류옷감, 약용, 화장(향수)용 제품과 장식을 꾸미는데 이루 헤아릴 수없이 쓰 임새가 많은 꽃이란 식물이 아닐까 봅니다. 초여름에 피는 난초는 여러 종이 있으나 유독 해안에서 바다바 람을 좋아하는지 대개 도서지방 해안 숲속에서 하구 많은 난초 이름 중에도 유별나게 뭐 꼬기오 수탉..
2018.06.22 -
장거리 출사 때로는 헛걸음도
장거리 출사 때로는 헛걸음도 무덥고 짜증나는 날씨에 다시 찾아가는 섹터에 귀하신 꽃 아씨 몸이나 상처입지 않고 잘 있는지 때로 불안한 감이 들면서 찾아 개화를 기대하고 간 곳에 실망스럽게도 어느 개놈께서 그랬는지 싹둑 잘라버린 게 아닌가. 그래도 오랜만에 들린 숲 속 첫 걸음에서 담아 온 닭의난초로 아 쉬움을 위안으로 달래며 함께 들러리 피기 시작하는 타래난초와 팔랑나비 한마리가 엉겅퀴에 모델이 되어주었네요. 2017년 7월 08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닭의난초(난초과) 타래난초(난초과) 팔랑나비 + 꿀벌 개화가 시작이었데 잘라버렸네요. 8월에는 으롬처럼 황금열매가 달리는데 말입니다. 싹둑 잘라버린 으름난초
2017.07.08 -
님프 찾아 동분서주 5차 출사길
님프 찾아 동분서주 5차 출사길 해가 길어지다보니 동분서주로 바쁘게 왔다리 갔다리 출사 길은 예전 혼자 다니던 섹터는 추억을 떠올리게 했었지요. 카톨릭 100주년 기념관 언덕을 올라가는 등산길은 예전에는 한적하면서 숲 속 님프가 많았는데 못미쳐 들어간 숲에서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부생식물은 그림이 않됐지만 담아 두는 재미도 솔솔 했답니다. 정암산, 해엽산, 무갑산, 양자산, 앵자봉 이 산만 잘 찾아서 다녀도 꽃 사진으로 셀 수 없이 담아 올 게 많았답니다. 멀리 가지 못 할 때는 요즘 교통편이 좋으니 등산 겸 걸어다 녀야 야생화 피사체를 더 많이 볼 수 있고 즐거운 워킹으로 건강에도 좋겠지요. 그럼 이번 차까지 수고 해주신 송죽님, 부용님 따라 출사길 걸음걸이에 빠트린 건 없는지요. 2015년 6월..
201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