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바위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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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 해안바위언덕 둥근바위솔
백도 해안바위언덕 둥근바위솔 올해 꽃잔치는 가는 곳마다 가뭄으로 인해 제대로 단장하고 있는 님프를 만나기란 그리 쉽지 않았다. 화려하게 군락을 보고 앵글을 맞춰 보기는 아마도 복주머니난과 녹새우난 외는 좋은 촬영을 얻지 못한 것 같다. 이 또한 내년에 새 희망으로 풀어야 할 숙제로 촬영 품목에다 새겨두는데 가는 세월 붙잡을 수도 없고 무심하게 미련을 남겨주고 두장 남은 카렌다 속을 달려가고 있으니 말이다. 꽃사진 출사 아름다운 동행길도 좀딱취, 호 자덩굴 열매로 촬영을 마감하게 되어 그동안 아름다웠던 동행길을 뒤돌아 보니 한편으로 서운하기도 한데 이제부터는 늦가을 열매촬영이나 하면서 겨울준비를 해야겠다. 2015년 10월 25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Simon) 둥근바위솔(돌나물과) 돌단풍과 어우러진..
2015.11.10 -
해국은 바다 얘기하고 있었다.
해국은 바다 얘기하고 있었다. 해마다 파수꾼처럼 동해의 에메랄드 빛 바다를 지키고 있는 해국은 가을의 해풍을 먹으면서 언제나 봐도 청자빛 꽃잎에 어우러진 꽃송이가 옹기종기 모여 동해 바다의 이야기라도 들려 줄듯이 시선을 모으며 청명한 햇빛을 받고 이번 출사길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하거니와 귀가길마저 즐겁게 했다. 여기에 늘 출사길에 수고 많으신 송+부 = 두분 감사합니다. 2015년 10월 8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해국(국화과)은 구름 한점 없는 코발트 빛 하늘을 즐기고 있네요. 해국님 보고 싶어 철썩 철썩~ 기다리고 기다려왔다우. 이 벼랑에도 예전엔 해국이 있었는데... 촛대바위와 아련하게 아마도 촛대바위, 형제바위 풍경 촬영하고 있는 진사를 해국은 알고 있겠지. 해국이 한테 어울려서 동..
2015.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