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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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그녀는/ "麗心"
-斷想- 이국적인 그녀는 때는 1967년 가을 10월인가요. 낙엽 떨어지던 가을향수에 젖어 광화문 모퉁이 여심다방에서 위스키티를 마시면서 앉아 있을 때 맞은 편 테이블에 살며시 앉는 깃을 세운 브라운 버버리 코트에 이국적인 모습의 그녀는 내 시선은 그리로 끌렸지요. 왠지 그녀를 보는 순간, 나는 말을 하고 싶었고 그 다음 그림을 그리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조금은 망설이 다가... 싯누런 광고지 뒷면에 만년필로 옆모습을 그리고 나서 그녀에게 말을 했다오. 낙엽 지는 가로수를 함께 걸으실까요. 이 조그만 인물 컷을 모티브로 한 겨울 창가에 햇살을 받으면서 그녀의 모습을 회상하며 캔버스에 오일 칼라 짙은 내음 은은한 팝송을 들으면서 그리게 되었네요. 그림 속의 그녀는 이제는 5/8반 정도는 되었겠지요. 38년..
2005.09.19 -
스위스 셈브에(2,111m)산에서...
스위스 루쩨른 호수 알프스의 파노라마 셈브에 산에서 바라 본 알프스 산맥의 위용. 촬영/ 손 종 덕. 알프스에서 스위스 여행 중 셈브에(2,011m)산을 올라서 파노라마 처럼 펼쳐 보이는 1년 내내 만년설로 덥혀 있어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알프스 산맥 봉우리 중에도 융프라우 산을 바라 볼 수 있었다. 멀리 뒤로 제일 높은 봉우리가 웅대한 융프라우(4,158m)이고 왼쪽으로 몽츠(4,107m), 다음은 우리 산악인도 여러번 등정한 아이거 북벽(3,970m)가 보인다. 2005년 9월 18일 들꽃산꽃山人/ 시몬 白英雄
2005.09.18 -
민들레(국화과)
마라도의 봄 마라도의 봄 최남단 마라도는 제주의 남쪽 모슬포에서 갈 수 있는데 봄이 일찍 찾아오며 해풍이 많이 불어오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민들레꽃을 잠간 눈여겨보자, 우리들이 내륙에서 볼 수 있는 민들레와는 어딘지 모르게 왜소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잦은 해풍에 적응해 종을 이어오면서 거의 줄기가 보이지 않도록 이 곳 조그만 섬, 마라도의 환경에 적응한 것을 알 수가 있다. 2005년 09월 18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2005.09.18 -
노박덩굴(노박덩굴과)
노박덩굴 가을의 햇살 속에 무르익는 노박덩굴은 어떻게 보면 꽃처럼 보이나 실제 열매는 샛노란 껍질이 벗겨져서 새빨간 속살을 샛노란 껍질로 받쳐주면서 아름다고 귀여운 한 송이 꽃과 같이 예쁘게 보인다. 블로거 님들이여! 이 가을 들녘으로 카메라를 휴대하고 나가보셔요. 2005년 09월 18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노박덩굴(노박덩굴과) 제9회 "자연의 숨결" 전람회 출품.
2005.09.18 -
모데미풀(미나리아재비과)
모데미풀(미나리아재비과): 높은 산 계곡 주변과 습기가 많은 능선에서 자라는 한국특산의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는 20~40cm이다. 꽃은 3월 하순에서 5월 중순에 잎처럼 생긴 포 가운데에서 난 꽃자루에 1개씩 달리고 흰색이다. 2005년 09월 18일 들꽃산꽃山人/ 시몬 白英雄
2005.09.18 -
북한산 인수봉 검악길에서
1970년 10월/ 북한산 인수봉 검악 길에서 촬영/유 건
200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