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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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참나리 꽃을 다시 찾아가다
노랑참나리 꽃을 다시 찾아가다 무더위가 열대야에다 기승을 부리는 요즘에 몇 해를 보내고 또다시 지난해 찾았다가 개화시기를 놓쳐서 씁쓸하게 담고 돌아왔던 그날을 되새기면서 올 해 다시 찾은 섹터에는 노랑참나리가 보이지 않아 허탈했으나 다른 1 송이를 찾아 담으면서 먼 길 달려온 소인은 1년을 더 기다려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노랑참나리 꽃을 촬영하고 올 수 밖에 없었다. D산에 꽃아씨를 찾다가 후년으로 미루고 근거리에 풍성하게 노랑참나리를 개인이 가꾸고 있는 분을 알게 되어 이번에는 꽃피는 시기를 꽃망울에서부터 개화되는 소식을 전해 듣고 기다리다가 7일(토) 새벽 5시 30분 출발하여 그동안 노랑참나리 개화소식을 전해준 답례로 포장해둔 야생화 작품 1점을 애마에 실고 여유롭게 서해고속도로를 달려 노랑참나리 섹..
2018.07.16 -
한해를 또 다시 기다려야
한해를 또 다시 기다려야 장마로 인해 아래 녘 일기예보에 관심을 두고 그곳 날씨와 물때까지 찾아 보고 기다렸으나 또 다시 늦어지고 말았다. 근간 들려오는 소리에는 한 번 탐사라도 갈까 말까 망설이는 사이에 부랴부랴 무더위와 사투를 벌린다는 각오를 가지고 애마에 장비를 실고 떠났다. 몇 해 전에도 최남단 섬에 다녀 오면서 들렸으나 밀물만조바람에 들리지 못하고 온 일도 있는 터라 나름 단 단히 준비하고 왔는데 어떻게 맞아 줄런지 참나리꽃이 많아 보이는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마침 둘레길이 나 있었다. 아직은 참나리 꽃이 여기 저 기 반기며 있었고 한쪽에 몇 일전 봤던 노랑참나리 꽃은 한줄기에서 나란히 두 송이가 피었던 같은데 지고 있었으나 노란꽃잎에 검붉은 점박이 노랑참 나리의 마지막 자태로 기품을 보여주..
2017.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