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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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의 꽃 아씨를 찾아서
남녘의 꽃 아씨 를 찾아서 봄은 남쪽 도서지방 바다가 양지바른 언덕에서 변산바람꽃, 복수초, 노루귀, 길마지기 나무 꽃 등 이른 봄 전령화가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중부지방까지 봄이 오는 소리를 바람을 타고 전해오는데 낌새에 가만히 있던 카메라가 첫 출사를 가자고 새벽 달빛 속 첫 출사 걸음은 새벽공기가 해맑은데 첫 발품을 즐겁게 나섰다. 먼 바다를 내려 보는 언덕 양지 바른 척박한 풀밭 마다않고 소복차림으로 곱게 피어 조우해준 꽃 아씨 옹기종기 모여 앉아 머나 먼 길 달려온 난 거진 20여 년 만 인 것 같은데 여기 Y시는 60년대 중반의 추억을 변산바람꽃과 함께 J의 옛 추억을 파노라마 처럼 그리면서 한 송이, 두 송이 노루귀, 복수초 등 카메라셔 터 G음이 울릴 때마다 차곡차곡 담으면서 젊은 날의 그..
2019.02.25 -
첫 출사 설중 변산바람꽃과 재회
첫 출사 설중 변산바람꽃과 재회 3월 7일 새벽 별보고 나서는 첫 출사 남녘의 공주들이 어떻게 맞이 해줄런지 공지된 시간보다 모임 장소에 도착해 차안에서 여유롭게 시간 반을 지냈다. 부용님, 송죽님과 행선지를 확인 후 휴계소는 들리지 않고 약속 된 장소에서 테리우스원님을 만나 지난 해 섹터 가는 길엔 눈이 하얗게 내려 백설공주를 기대하면서 도착 할 수 있었다. 햐얀 눈꽃으로 꽃송이에 소복에 고개를 내밀고 있는 변산아씨와 설중에 재회를 하는 행운의 기쁨은 꽃 촬영을 하지 않고서는 그 기쁨을 누가 알아줄까마는 마음에 닿는 모델이 되어준 변산아씨 살며시 꽃송이가 눈속에 한송이로 보였으나 햇살에 눈이 녹으며 3송이가 한데모여 있는 전초까지 촬영하게 되었다. 이날 먼길에 첫 출사였으나 설중에 변산아씨와 복수초 꽃..
2017.03.08 -
아직은 더 있어야 하겠어요.
아직은 더 있어야 하겠어요. 어제는 성당에 미사가 끝나자마자 새싹을 촬영해야 할 일도 있고해서 홍릉수목원으로 달려가 봤습니다. 녹색 철망펜스 속에는 덩그러니 복수초 3개체가 햇볕과 마중하며 피어 있었는데 한그루는 꽃잎이 벌써 시들하고 있었답니다. 매스미디어는 언제나 소식을 빨리 전해야 하는 뉴스로 경쟁을 하다보니 꽃소식 전령에는 꽃사진을 하는 우리에게는 귀를 기울이게 하는데 기대 치에 못 미칠 때가 많지요. 뭐니해도 남녘의 꽃소식이 중부 지방보다 먼 저 꽃소식을 전해 오는 데는 더 반가운 일인 것 같군요. 2015년 2월 02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복수초(미나리아재비과) 풍년화(낙엽관목) 산마늘(백합과)
201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