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의 식물/여름 SUMMER(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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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출사 때로는 헛걸음도
장거리 출사 때로는 헛걸음도 무덥고 짜증나는 날씨에 다시 찾아가는 섹터에 귀하신 꽃 아씨 몸이나 상처입지 않고 잘 있는지 때로 불안한 감이 들면서 찾아 개화를 기대하고 간 곳에 실망스럽게도 어느 개놈께서 그랬는지 싹둑 잘라버린 게 아닌가. 그래도 오랜만에 들린 숲 속 첫 걸음에서 담아 온 닭의난초로 아 쉬움을 위안으로 달래며 함께 들러리 피기 시작하는 타래난초와 팔랑나비 한마리가 엉겅퀴에 모델이 되어주었네요. 2017년 7월 08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닭의난초(난초과) 타래난초(난초과) 팔랑나비 + 꿀벌 개화가 시작이었데 잘라버렸네요. 8월에는 으롬처럼 황금열매가 달리는데 말입니다. 싹둑 잘라버린 으름난초
2017.07.08 -
이름도 흥미로운 나나벌이난초
이름도 흥미로운 나나벌이난초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은 약 4.000(귀화식물, 자생종)여종 분포한다고 하는데 이름이 없는 식물은 미 기록종이 아니면 없겠지요. 그 많은 식물에는 저마다 이름이 나 학명을 가지고 있는데 식물의 이름이 부쳐진 유래를 찾아보면 재미나고 흥미 있 는 이름이많지요. 이름에 따라 구분해 보면 동물, 곤충, 조류 등 심지어 농기구나 생활도구에서 유사하게 생긴 형태와 식물이 가진 냄새 등 지방에 따라서 이름이 다 르게 내려온 이명이 학명이 되어 정명 표준이름이 된 것이 많답니다. 여기에 업데이트하는 나나벌이난초만 보더라도 날카로운 침으로 쏘기도 하는 나난 이벌 모양을 보고 최초 발견한 사람이 주위에 부르게 된 것이 전래되어 오늘날 식물 학명이 되어 초여름 이때 산속에서 촬영하면서 자..
2017.07.06 -
그곳에 가면 그 꽃이 있을까.
그곳에 가면 그 꽃이 있을까 초여름 날씨는 무더위에 벌써부터 가뭄으로 들녘의 곡식은 물론이려니와 깊은 산속 꽃 아씨마저 예전 서식하던 자리에 돋아나지 않은 꽃도 있으니 촬영 할 수 있는 개체마저 줄어들고 뜨거운 태양아래 명맥을 잇고 피어난 꽃 아씨도 잎가장자리가 볕에 타들어간 것을 보노라면 지난 해 고운 자태 를 지니고 만났을 때 생각이 떠올라 연민의 정을 느낀다. 그나마 몇 해 전 황금색으로 열매가 익기를 기다렸다 촬영에 실패한 아마도 그 때의 한 촉 인지 반겨주는 으름난초에 관심을 갖고서 앵글을 바꿔가면서 몇 컷 담고 풀 숲에서 닭의난초가 꼬끼요 부르고 솔 숲에서 병아리난이 뿅뿅 애타게 기다리는 곳으로 찾아간다. 2017년 7월 2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으름난초(난초과) 으름난초(난초과..
2017.07.02 -
개정향풀 꽃향기 속에
개정향풀 꽃향기 속에 그 작은 섬에는 뙤약볕을 마다하지 않고 군락을 이루어 피어나는 개정향풀 꽃은 전에도 개화시기를 맞추지 못해서 연분홍 붉게 피고 있는 촬영을 할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그 섹터마저 변화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또 다른 위치에서 때마침 바람 속 하늘거리며 꽃송이에서 품어내며 꽃향 기에 매료되어 어디서부터 앵글을 찾아야 할지 이리저리 눈여겨 살피는 그사이에 개정향풀꽃이 바람을 타고 있는데 이 마음을 알아주려는지 바람결도 잠시 멈추기 는 하는데 브라겟팅 촬영을 하지 않고서는 그 순간 얻을 수 있을까. 오늘은 자리 잡은 섹터가 틀리다보니 예전 염전 터에 무성한 풀숲에 덩그러니 놓 여 오도가도 못하는 조각배 하나 처량한 풍경을 보고 그냥 스쳐갈 수 없어 카메라 아이의 시선을 끌고 있었는데 예전 ..
2017.06.19 -
가뭄 속 다시 만난 꽃아씨
가뭄 속 다시 만난 꽃아씨 그동안 가는 곳마다 산 속이나 해안가 크게 다르다면 가뭄으로 인해 꽃망울 조차 피우지 못한 체 말라가고 있었는데 이곳 해안가 꽃아씨는 솔 숲에서 귀여운 자 태로 꽃망울을 터트리고 반겨 주었다. 2017년 6월 13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모래지치(지치과) 매화노루발(노루발풀과) 갯메꽃(메꽃과) 호자덩굴(꼭두서니과) 정금나무(진달래과) 닥나무(뽕나무과) 산제비난(난초과)
2017.06.13 -
비 야 비야 내려주려무나
비 야 비야 내려주려무나 극심한 가뭄으로 가는 곳마다 개화시기도 맞추기 어렵거니와 다시 조우하는 꽃 아씨도 곱게 지니고 있던 자태를 찾아보는 게 그리 쉽지가 않다. 출사지 로 가면서 지나치는 강도 바닥마저 들어나 보이니 산하의 초본식물은 가뭄 에 개화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타들어가는 것을 보기도 하는데 무리지어 자 라던 군락지의 꽃아씨도 그 개체 수 쫒아 헤아릴 정도로 빈자리에 아쉬움 가 득한데 단비는 언제 내려 줄 런지 꿩 대신에 닭이라도 촬영하는 마음으로 카 메라의 아이는 그래도 가뭄을 아랑 곳 하지 않고 북부지방 출사에서 그나마 발걸음을 헛되지 않게 이 시기에 꽃 종류도 많지 않은데 몇 가지 담아 올 수 있었다. 2017년 6월 1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갯봄맞이(앵초과) 민눈양지꽃(장..
2017.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