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의 풍경/봄 SPRING(35)
-
봄날도 기약 없이 가고 있네요
봄날도 기약 없이 가고 있네요 봄꽃이 이산에서 저산으로 피어나더니 이제는 싱그러운 숲 그늘에서 봄 을 떠나보내기 아쉬운 듯 지난 해 그 자리에서 잊지 않고 반겨주는 꽃이 바람결에 1년 만에 다시 찾아왔군요. 작은 나라 숲 속에 무리지어 살고 있는 곳으로 오랜만에 바쁜 손 훌훌 털 어버리고 꽃 사진 출사에 반가운 얼굴로 꽃길을 가자고 졸라대던 구석에 박혀 있던 카메라 배낭을 메고 오늘은 모처럼 만남의 시간이 여유가 있어 소탈하게 갈 수 있었다. 2018년 05월 11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새우난(난초과) 둥굴레(백합과) 풀솜대(백합과) 금난초(난초과)
2018.05.11 -
산골마을에 자라는 산 아씨
산골마을에 자라는 산 아씨 해마다 보게 되는 우리가 찾아보는 자생 꽃은 점점 깊은 산골에서 자라고 있는데 이른 봄의 야생화는 어떤 꽃은 개화 후 2,3일이 지나면 종을 있기 위해 벌 나비가 제대로 찾아보기도 전에 꽃잎을 떨구는 꽃이 있는가하면 임도를 내면서 허물어져 내린 흙과 돌 더미로 인해 자생하는 곳이 훼손되 는 곳도 있으나 인위적으로 귀한 숲의 요정이 사라지고 없을 때 허탈감을 안고 발길을 돌려야하는 일이 근래에 와서 반갑지 않게 자주 보게 되었다. 전에도 좋은 기회에 촬영은 했으나 다시 그 곳 산꽃아씨는 줄기가 구부정 하게 꽃받침을 열고 미소 짓고 반겨주어 담고 내려오는 길에 만난 소복아 씨는 이만 때가 되면 지나 깊 옆에서 꽃을 피웠으니 신기하기도 했다. 얼 마전 찾았던 곳은 미치광이풀 색깔이 ..
2017.04.18 -
동강협곡 산릉을 찾아서
동강협곡 산릉을 찾아서 우리가 해마다 찾아가는 백운산(해발833m) 동강과 더불어 등산이나 꽃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봄이면 찾아가는 곡류단절의 형상은 정상을 오르거나 전망대능 선에서 동강의 곡류를 내려 보는 형상은 까가지른 석회암 절벽 아래 흐르는 동 강의 청옥 빛 강 줄기에서 오지의 신비스런 풍광을 한껏 맛 볼 수 도 있는데 을 촬영하는 사진인은 등산 보다는 강가 절벽 사이에 마치 하늘을 우러러 보는 것 처럼 고고하고 단아하게 피어난 세계 유일 종 동강할미꽃을 촬영하기 위해 먼 길을 마다않고 지방에서 동강할미꽃 축제가 한 창 일 때 일반 탐방 객들까지 붐 비는 산으로서 백운산을 등산하는 산릉코스에는 절벽을 끼고 지나는 위험한 곳 이 많아 촬영등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산이다. 동강할미꽃을 촬영하는 사..
2017.04.12 -
남녘 도서에 보춘화를 찾아서
남녘 도서에 보춘화를 찾아서 남녘 도서지방에 보춘화를 찾아가는 길은 섬이었는데 근래에 와서 육지와 연육도로가 생겨서 산 자체는 2백 미터도 안돼는데 등산인 구가 많이 찾는 곳에 자생하는 보춘화와 산자고 섬요정을 만나러가 는 아름다운 동행길 바다를 메워 만든 간척지 연륙도로를 통과하는 데도 제법 길었다. 아직도 공사중이라 섬 끝까지는 갈 수 없었으나 산기슭 중턱을 오르면서 내려다 보이는 어촌마을 항구는 절경이나 해무가 잔뜩 끼어 원경시야도 흐릿해서 마음에 닿는 촬영하기란 쉽 지가 않았으나 정오가 되면서 기온이 올라가며 산자고 꽃잎이 개화 를 하면서 꽃촬영에 동분서주로 몇 가지 그나마 담아 올 수 있었다. 20107년 3월 27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어촌마을 항구 보춘화(난초과) 산자고 (백합..
2017.03.27 -
풍도바람꽃 아씨를 찾아서
풍도바람꽃 아씨를 찾아서 어제 잘 챙겨 둔 카메라 배낭을 차에 실고 오랜만에 시화방조제 방아머리항을 향해서 시월한 봄 바다바람을 맞으며 선창가 주차 장에 차를 세우고 일행에게 전화를 걸었다. 10여분 후 터미널에 10시부터 매표하는 풍도행 예약표를 구매하고 인천에서 출항한 풍도행 배가 도착하여 승선해 선실 한켠에 비집고 들어가 일행 이 모여 앉아 간식파티도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며 도중 육도에 잠시 손님을 내리고 40 여분 항해 풍도에 도착 선착장에서 반갑 게고 바위꾼 아우를 만나기도 했다. 1박 할 펜션에서 차를 가지고 나와 짧은 거리지만 짐이 있어서 털렁거리는 짐차지만 펜션에 도착1박 여정 짐을 풀고 점심식사 마치고 카메라 배낭을 맨체 은행나무 입구지까지 차를 태워다 줘서 편안하게 풍도바람꽃 요정이 기..
2017.03.12 -
춘설 내리던 영동지방 출사
춘설 내리던 영동지방 출사 지난 번 영동지방으로 폭설이 내리기전 설경촬영출사를 가려고 했으나 행사 스케치 약속이 있어서 모처럼 겨울출사 좋은 기회를 놓치고 말았는데 3월 5일 영동지방에 다시 눈이 내린다고 해서 4일 오후 5시에 출발하여 춘천고속도로 가평휴게소에서 저녘을 먹고 동인천을 빠져나와 인제를 향해 지나는 길에 친구 야생화 식물연구 회에 잠시 들려서 차 한 잔하면서 옹기종기 돋아나는 새싹을 둘러 보고 한적한 야간고속도로에 뒤 따르는 차 한대없이 한계령을 넘 어서 양양에 도착해 밤길은 처음이라 위치를 다시 물어보고 내비 게이션 안내에 따라 매제집을 찾았다. 내일 촬영을 갈 곳 코스를 설명하고 오랜만에 매제와 한 순배 두 순배 술잔을 기울이며 얘기 를 주고 받다가 종교 얘기가 나와 어느 종교간에 진리..
201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