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관찰]/韓國의 곤충(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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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잠자리 한 마리가...
촬영소묘(撮影素描) 어느 해 한 여름 벼가 한창 자라는 논두렁 옆 멍석딸기에 고추잠자리가 앉아 쉬는 것을 보고 가지를 끈으로 묶어서 뒤로 젖혀 고추잠자리의 회유성을 이용해 다시 앉기를 몇 차례 기다린 끝에 위와 같은 사진을 촬영 할 수 있었다. 잠자리들은 나무가지나 뽀족한 곳에 잘 앉는 습성을 가지 고 있으므로 여러분도 한 번 시도 해보기바랍니다. 2006년 4월 13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고추잠자리 한 마리가 멍석딸기 위에서 쉬고 있어요. PENTAX 67 130 macro F5,6 250sec VELVIA.
2006.04.10 -
청개구리 가족
수국꽃 위의 청개구리 가족 꽁지 아저씨! 올해도 저희 가족사진 잘 좀 찍어주셔요. 왼 쪽은 엄마, 업힌 청순이, 오른 쪽은 청개구리아빠예요. 청개구리 보리밭 파수꾼. 야들아! 보리밭에서 뭣들 하는거야~. 촬영소묘(撮影素描) 10여년 전 쯤 되었을까. 내가 살던 집 주변에는 수목화원과 몇 걸음만 더 나가면 논밭이 펼쳐지고 자연 속의 조그만 나라 풀벌레 친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자연부락에 살면서 들꽃과 풀벌레 등 청개구리, 달팽이를 모티브로 한 자연과 친밀하고 재미난 좋은 사진 촬영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앞 마당은 그리 크지는 않았으나 나와 집사람이 좋아해서 가꾸던 나무들 밑에서는 야생화들이 귀여운 자태로 자라고 목련, 단풍나무, 박태기나무, 앵도나무, 명자나무, 등나무, 수국, 진달래, 철죽, 영산홍..
2005.12.25 -
호랑나비의 환골탈태(換骨脫胎)
호랑나비의 환골탈태(換骨脫胎) 호랑나비 생태사이클을 업로드하면서 생각이 나는군요. 옆 집에서 준 대만산 귤나무 한 그루를 열심히 가꾸었는데 어느 해 따스한 봄 날 호랑나비 한 마리가 귤나무 잎 뒤에 꼬리를 붙이며 산란을 하는게 아니겠어요. 그로부터 유심히 관찰하기를 1주일 정도 지났을까요. 하루는 화분 밑에 새파란 똥이 떨어지는 것이 보이더니 호랑나비 애벌레가 잎을 갉아먹으며 기어다니고 있더군요. 바로 귤나무(운향과)가 식초인 호랑나비 애벌레가 먹고 자라라고 귤나무잎에 알을 낳으니 신기하기도하고 집 뜨락에서 기르고 있는 나무라서 하루하루 관찰해가면서 호랑나비 라이프 사이클 촬영을 할 수가 있었답니다. 귤나무 잎 식초를 배불리 먹고 자란 애벌레는 가지에 매달려서 진을 붙이고 고치가 되어 연두색에서 갈색으로..
2005.12.22 -
飛行 1.
빌로드제니 등에 날카로운 침봉의 주둥이를 가진 빌로드재니등에 한 마리가 무스카리 꽃님! 향기 좋고 맛나는 꿀을 많이 저장해 놓으셨나요. 저도 향기 좋은 꿀을 얻어 가지만 무스카리 꽃님의 수정을 돕고 있지요. 위~잉, 안녕히 계셔요. 2005년 12월 16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2005.12.16 -
飛行 2.
꿀 먹으러가요. 민들레 가족 옛날 옛적에 시골길 한모퉁이에 민들레 가족이 살았는데 하루는 배가 고픈 등에 한 마리가 꽃에 날아들면서 민들레님! 오늘은 꿀 많이 만들어 놓으셨나요. 등에: 배가 고파서 어디 그냥 지나 칠 수가 있어야지요. 꽃잎을 들치고 들어가서 꿀 좀 먹고 갈께요. 민들레: 마음놓고 많이 드시고 가셔요. 등 에: 잘 먹고 가겠습니다. " 대신에 씨앗이 잘 여물게 수정해드리겠어요. 민들레: 그래요. 고맙군요. 2005년 12월 01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2005.12.01 -
고추좀잠자리
외계인을 닮은 잠자리 얼굴 뙤약볕에 그을려가는 고추좀잠자리 한 마리가 강아지풀 이삭에 앉아서 지친 날개를 펴고 쉬고 있다. 2005년 11월 30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고추좀잠자리 잠자리의 얼굴을 클로즈업 촬영하면 또 다른 촬영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2005.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