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얼레지꽃 요정을 찾아가다

2008. 4. 13. 01:19韓國의 식물/봄 SPRING

 

 

       

        흰얼레지꽃 요정을 찾아가다

 

          4월 중순이 오면 또 다시 만나고 싶은

          흰얼레지꽃 요정이 나를 못잊어 부르니        

          내어이 가지 않고 생각만 하고 있겠나요.

          카메라야! 늘 너는 나와 함께 동행하는         

          없어서는 안 될 내발자국을 따라다니는         

          그대는 외롭지 않은 내 친구이자          

          자연을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반자여!               

          16년 전 간신히 어렵사리 발견했던        

          그대 모습 애처러이 다시 보고 싶어서         

          나, 이제 또 그곳으로 찾아 가노라.      

               

            2008년 4월13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산상화원 얼레지 군락지

 

  길 옆의 꽃들은 몇 종이나 될까. 많기도하다.

 

  

피나물, 얼레지, 현호색, 삿갓나물, 홀아비바람꽃, 박새 등이 어울려 속삭이네요.

 

  

   얼레지 꽃밭에 느깍이 노루귀도 있군요.

 

    계곡에 청정수가 시원스럽게 노래하며 졸졸 흐르네요. 

 

  

좀 더 가까이 보니 바위에 이끼 옷도 많군요. 

 

   학랑이! 흰얼레지꽃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 온다네. 

  

  07년 4월, 흰얼레지가 꽃망울을 매달고 개화를 기다리고 있군요.

 

    08년 같은 자리에흰얼레지와 나란히 어울린 얼레지꽃 신랑과 각씨.

 

흰색도 분홍색도 아닌 튀기 같군요. 16년 전 발견 이후 처음 보네요.

 

   16년 전에 처음 만났던 흰얼레지 꽃이랍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은 얼레지꽃 가족이랄까.

 

  

  얼레지 꽃잎은 2장인데 이렇게 자갈색 얼룩 무늬를 가지고 있답니다.

 

 

 

 무리 중에 잘 살펴 보면 얼룩무늬가 없는 것도 있지요. 

 

  어린 외잎 짜리 얼레지 잔뿌리를 살펴 보셔요.  <촬영 후 제자리에 뭍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