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18. 21:13ㆍ韓國의 식물/봄 SPRING
불타는 고려산 진달래 꽃
고려산(436m)은 고구려 장수 연개소문이 무예수련을
하였다는 전설과 오련지ㆍ오련사의 전설이 있는 곳으로
정상에서 북사면을 따라 덕소봉까지 4km 산능화원은
약 20만평에 연분홍 물감을 풀어 놓은듯이 아름다운
진달래 꽃밭이 붉게 수를 놓고 있는 산상화원이다.
언제나 촬영을 떠날 때는 소풍가는 어린시절 동심에
젖기도하며 잠을 설쳐데던 것처럼 마음도 들떠거니와
꽃의 개화상태가 아름답게 피어 있을까.
일기에 변화는 없을런지 조금은 걱정스런 생각이 들 때가
촬영장비를 준비를 하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 적이 많다.
고비고개 등산로 입구에 AM 8시 20분경에 도착했는데도
벌써 차량 2대가 주차하고 있었다.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면서 인천에서 오기로한 미세스 송을
기다렸으나 먼저 올라 가라고 하는 휴대폰이 걸려 왔다.
등산로를 오르면서 맞은 편 혈구산 능선에도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피어난 것을 볼 수 있었다.
오 나의 어여쁜 요정들이여! 감탄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님과 함께 담을 수 있게 해주오." 하는 마음가짐으로 산을
오르는데 낙엽덤불 속에 각시붓꽃 요정이 나를 반기고 있으니
그냥 스치고 지나 갈 수가 없지 않겠어요.
필름 카메라로 촬영 사진과 D카(1200만 화소)로 촬영한 사진을
아래와 같이 한 번 비교해 보셔요. 아직은 뭐니뭐니해도 리버셜
필름으로 촬영한 사진을 따라 잡을려면 여러분의 D카는 수 십
번은 바꿔야 언제 쯤 필카의 꼬리를 내리게 할지 모르겠군요.
2008년 4월 18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불타는 고려산
백 영 웅
불타는 고려산 진달래꽃
서해바다 해풍을 머금고
그토록 붉게 피었나요.
청동기시대 고인돌이 모여
붉은 진달래꽃으로 피어나
지난 역사의 숨결 그리는
낙조봉에 이르러 머무네.
적련이 떨어진 자리에
적석사 가람을 지었다는
기록에는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병자호란 때~ㄴ
정명공주가 피란을 했다며
애환의 기록이 남아있네.
하얀 연꽃잎 떨어진 곳에
백련사 비구니 가람 곁
“차향따라” 전통찻집이
고려산 맑은 물로 끊여낸
그윽한 차향은 진달래꽃에
취한 내발걸음 멈추게 하니
차향음미하며 쉬어나 가세.
<작은영토에서 낭송시>
고려산 정상은 군시설이 구름사진 합성시에 지웠요. (645 NII 필카로 촬영).
적석사로 내려가는 진달래 능선 (D카 1200만 화소로 촬영).
진달래 전망대에 모여든 등산객 (645 NII 필카로 촬영).
주능선 북사면의 진달래는 만산홍화라고나 할까요. (645 NII 필카메라로 촬영).
능선 넘어 보이는 산은 봉천산(291m). 소인은 인디안 스카프 두건을 좋아하지요.
역시 전망이 좋은 곳에 모여든 고려산 등산객 (645 NII 필름 카메라로 촬영).
적석사로 가는능선에도 진달래와 등산객이 끊임없군요. (645 NII 필카메라로 촬영).
적석사로 가는 주능선에서 연이은 등산객과 진달래(645 NII 필카메라로 촬영).
낙조대로 가는 능선과 함께 본 봉천산 전경. (645 NII 필카메라로 촬영)
진달래가 곱게도 절경을 이루고 있군요. (645 NII 필름 카메라로 촬영).
강화 고천리 고려산 고인돌 제46호
진달래 능선을 오르면서 본 강화군 국화저수지. (1200만 화소 D카로 촬영).
<고려산 등산지도>
출처: 한국의 산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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