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8. 10:06ㆍ韓國의 식물/봄 SPRING
5월의 한강 발원지 검용소
오늘은 연휴가 끝난 서울에서부터 전형적인 5월의 푸른 날씨가
촬영을 떠나는 우리 일행을 즐겁게 맞이하는 이른 아침이다.
미리 계획을 세워 둔 스케줄에 따라 영월 주천에서 서강으로
신설 고속도로가 시간단축을 많이도 해주지만 험준한 강원산간을
스칠 때마다 예전 촬영을 위해 들렸던 연하폭포 등 이정표를
보며 스칠 때는 옛 추억들이 새롭게 되살아나고는 했다.
10시가 조금 넘어서 만항재에 도착했으나 능선에는 강풍이 불고
있어서 그런지 산불조심 단속을 하고 있어서 예정 코스의 야생화
촬영은 차질이 생겼으나 다행히 멀리서 왔다고 야생화 탐방로에만
허락이 되어 다행히 만항재 숲 속 요정들은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자! 여러분 함백산 숲 속 요정들 많이 찍으셨나요.
싸리재로 갔다가 금대봉으로 갈려고 예정된 코스는
산불예방 단속강화로 입산금지하고 있기도하거니와 강풍에
도저히 촬영한다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 검용소로 돌리게하여
횡계로 나가는 피재를 넘어서 안창죽동 검용소로 가는 도중에
민들레 밭을 만나서 촬영하고 2차선으로 잘 포장된 길을 따라
검용소 주차장에 다달았다.
준비해간 김밥으로 야외식탁에 둘러 앉아 즐거운 점심식사를하고
주변의 귀한 계곡 숲 요정들을 여기 저기서 만나면서 카메라 셔터와
필름 감는 와인다 소리가 화음을 이루며 촬영에 정신이 없었다.
2천년 이후 이곳도 편의시설과 함께 잘 정돈된 환경은
이따금 외국인 탐방객도 눈에 띠고 하는데 검용소 입구에 있던
검용정은 온데 간데 없이 주추돌과 나무기둥 몇 개만이 옛 추억을
그리고 해마다 이만 때가 되면 피어나는 야생화 요정들 만이
우리를 반기는 것 같은 착각 속에 하루의 촬영을 즐겁게 속삭이며
저녁은 천서리 막국수에 편육을 먹기로하고 부지런히 문막을 나와
여주를 향해 달렸다. 강천을 빠져나와 이포나루가 있는 천서리에
1시간이 좀 지나서 도착하여 천서리 막국수 집에 도착했다.
그런데 일행중 서울까지 다음 운전 할 사람은 막구수에 편육만
드시고 다른 회원은 쇠주 한 잔에 구수한 막국수 육수에 잠시 피로를
씻을 수 있는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
어느덧 미사리 라이브 카페를 지나는 우리가 탄 차는 88도로를
막힘없이 여의도에 들어서 김 선생 일행을 63빌딩 앞에서 차례로
내려주고 공항로 강서4거리를 들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2008년 5월 8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Simon)
검요소에서 흘러 나온 계곡물은 거울같이 맑다.
옛 검용소 8각정 탐방객 쉼터는 이제는 온데 간데 없었다.
검용소 안내문
하루 2천여 톤의 청정수가 흘러내리는 검용소 계류
검용소 계류는 언제부터 생겼을까요.
검용소 샘 안에는 동전이 가득 로마의 뜨레비 분수? 아니 검용소에서 소망을.....
나도옥잠화(백합과) 이제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있었다.
노랑무늬붓꽃(붓꽃과) 특산식물로 보호종이다.
계류변 언덕에 서양민들레(국화과)가 있네요.
당개치지(지치과)가 한 창 꽃을 피우고......
좀 더 크게 클로즈업해서 볼까요.
은방울꽃(백합과)이 바람에 향수를 날리고 있었지요.
역광을 이용해서 본 은방울꽃 그림자가 조형미를.....
아주 쬐그만 봄구슬봉이(용담과)꽃이랍니다.
애기나리(백합과)가 살짝 고개를 드리워 수집어 하네요.
금강애기나리(백합과) 우리나라 특산식물이지요.
복주머니난(난초과)이 종긋이 나를 보고 있는 것 같군요.
한계령풀(매자나무과) 특산식물로 보호하고 있답니다.
대성쓴풀(용담과) 검용소 들목에서 드물게 자란다.
방울님이 촬영하는 모습을 고맙게도.....
촬영/ 송 미 영.
좀 더 높게 보고 촬영하자니 삼각대는 짧고 에라 데모찌로.....
촬영/ 송 미 영.
5월은 산불예방을 위해서 입산금지하는 산이 많으므로
사전에 가고자하는 대상지에 현지정보를 미리 알아두고
떠나는게 촬영하는데 차질이 없을 것이다.
'韓國의 식물 > 봄 SP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여름 가을, 겨울 (0) | 2009.01.19 |
---|---|
뻐꾹채(국화과) (0) | 2008.06.18 |
고려산 진달래 능선을 가다 (0) | 2008.04.18 |
흰얼레지꽃 요정을 찾아가다 (0) | 2008.04.13 |
나의 살던 고향은 자운영꽃 피던 마을 (0) | 2008.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