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17. 02:03ㆍ韓國의 풍경/가을 AUTUMN
몇 해를 두고 찾았던 백설공주
우리의 산하 그 많은 꽃 중에는 군락으로 무리지어 서식하는 곳도 있어 산
을 오르면 어렵지않게 볼 수 있는 꽃도 있으나 그 중에는 변이 종으로 색깔
을 달리하는 꽃은 매우 보기가 어려운데 얼레지, 앵초, 큰앵초, 자주쓴풀,
솔나리, 솔체꽃, 깽깽이풀, 산부추, 금강초롱, 복주머니난, 자란, 금낭화, 백
부자, 투구꽃, 향유, 유럽토끼풀 등 흰색을 띠고 피는 꽃이란 산중의 일곱
난쟁이가 지키고 있는지 정말 만나기란 쉽지가 않지요.
몇 해를 두고 남녘을 찾아다닌 산 초원을 뒤지고 다녔으나 멀고도 가까운
지근거리에 자리는 귀하신 백설공주를 만나게 되어 간신히 숙제를 한 가지
풀었으나 아직도 남아 있는 숙제에는 풍경버전을 볼 수 있는 백설공주와 조
우해야 하는데 2년 초(월년 초)라 내년 가을을 기다려야 하겠군요. 그동안
지난 한가위 연휴 번개출사 동행에 귀하 꽃님과 좋은 만남을 함께 해주신
그린아이님 그 자리 거기가 백설공주가 살고 있었네요.
부용님이 아니었다면 그곳에 가지도 않았겠지요. 숙제를 풀게 해준 두 분께
그리고 송죽님께 깊은 감사드리면서 사진 몇 점 업데이트 합니다.
2017년 10월 17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피막이풀(미나릿과)
광대나물(꿀풀과)
향유(꿀풀과)
향유(꿀풀과)
흰향유(꿀풀과)
자주쓴풀(용담과)
자주쓴풀(용담과)
흰자주쓴풀(용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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