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의 山/가을 AUTUMN(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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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시를 위한 길“ 릿지등반하다
록파티 산악회/ “한편의 시를 위한 길“ 릿지등반하다 사)대한산악연맹 서울시연맹산하 록파티산악회(박 형창 회장)은 지난 14일(토)~15일(일)외설악 노적봉 한편의 시인을 위한 길 오전 8시 30분 암장에 도착해 등반 암벽장비 착용 9시 박형창 리딩 으로 등반시작 설악동을 뒤로 릿지 길은 3면이 확인 트인 외설악 토왕골 기암능선 골짜기 가을풍 경을 만끽하면서 때마침 수놓은 오색단풍 물결은 등반을 하는 데는 시인이 아니라도 시 한수 읊 조릴만한 아기자기한 코스는 그대 들꽃산꽃山人은 무엇하다 이제 왔는가. 솜다리 꽃 한 송이마저 나를 부끄럽게 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피치마다 등반하면서 느꼈던 시상을 마음 속에 기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암벽, 빙벽을 전문등반으로 35년 록파티산악회를 이어가는 60이 넘은 ..
2017.10.17 -
들꽃산꽃山人 남설악/ 칠형제봉 릿지 암벽등반하다
들꽃산꽃山人 남설악/ 칠형제봉 릿지 암벽등반 가다.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가을은 결실의 계절로 어디를 가나 자연을 마음 것 살찌게 하는 계절에 여기 들꽃산꽃이 그냥 꽃만 쫒아서 가겠는가. 도심의 생활, 삶의 테두리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육체와 마음의 피로가 쌓인 것을 청량하고 해맑은 가을 하늘아래 굳이 높은 산이 아니라도 근교의 둘레길 산이나 도심의 둘레 길도 깊어가는 가을에 힐링 할 수 있는 좋은 곳이 아닐까요. 지난 초여름 록파티 후배들과 강촌 유선대 선후배합동등반에서 가을이오면 설악산에서 멋진 록클라이밍 한번 하자고 약속해놓고 체력단련운동과 워킹을 꾸준히 하면서 이번 남설악 흘림 골 릿지 암벽 선후배등반(1박2일)에 오후 7시 장암역에서 모여서 남설악 오색에 11시에 도착하여 야영준비를 한 록파..
2017.09.27 -
들꽃산꽃 칠보산 오르다.
들꽃산꽃 칠보산 오르다. 수원 칠보산(해발 238m)은 예로부터 8가지 보물『산삼, 맷돌, 잣나무, 황금 수닭, 범절, 장사, 호랑이, 금』이 있었다고 팔보산이라고 불러왔는데 어느 날 장사꾼이 황금 수닭을 가져가 버리는 바람에 칠보산으로 불렀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칠보산은 높지 않고 완만해서 2~ 3 시간 정도로 등산하기에 좋은 둘레 길로 되어 있어서 근래에 와서 찾는 사람이 많은 산이다. 칠보산은 생태계보고로 국립공원연구원에 의뢰한 동,식물조사에서 칠보산(352종)에는 희귀식물 끈끈이주걱, 땅귀개, 통발, 벗풀, 개쓴풀, 키큰산국, 깨묵, 큰방울새난 등 8종, 포유류는 7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가 된 산으로 그동안 숲 속 꽃만 촬영하고 다녔는데 오늘은 정상까지 등산하기로 마..
2017.09.15 -
2016년 록파티 산악회/ 북한산 인수봉 선후배합동 등반
2016년 록파티 산악회/ 북한산 인수봉 선후배합동 등반 가을을 맞아서 북한산 인수봉 선후배합동등반을 시행한 록파티 산악회는 1982년 5월 23일 북한산 상장봉 아래에서 산후배들과 암벽등반과 빙벽등반과 같은 전문등반을 위주로 활동하는 산악 단체로서 현재 대한산악연맹 서울시연맹에 가입되어 있고 국내 산악단체 가운데 가장 활발한 등반활동을 하는 단체로 잘 알려 져 있다. 들꽃산꽃山人은 산악활동을 하며 보고도 담지 못했던 꽃산꽃을 찾아서 방랑길을 나서게 했다. 북한산 인수봉 선후배합동 암벽등반은 2006년 11월 3일~4일 인수 봉 설교벽 코스 선후배합동 등반 63세 이후 10년 만에 후배들과 얘 기 했던 73세에 인수봉 등반은 60대후배와 1조가 되어 암장에 도착 하니 벌써 코스마다 타 산악회가 등반..
2016.09.27 -
민둥산 억새를 찾아서
민둥산 억새를 찾아 볼까요. 정상을 향해 이어진 등산객 행렬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한고비를 넘기고 잠시 숲 길을... 뒤로 정상이 보이는 곳에서 들꽃산꽃도 찰칵. 억새 숲 사이로 내려 본 증산면 시내 뒤돌아보니 증산면 시내가 한 눈에 들어 오는군요. 이곳만 오르면 정상이 보인다는군요. 뒤로 보이는 봉우리 넘에서 정상까지 가득메운 등산인파. 민둥산을 오르다 뒤돌아 본 두위봉. 민둥산( 1,118m) 전국에서 억새꽃 산행으로 널리 알려진 곳은 남쪽에서부터 올라 오면서 천성산, 화왕산, 명성산, 민둥산 등이 있다. 늦 가을로 접어들면서 하얀 솜털로 꽃을 피워 바람결에 출렁이는 파도처럼 춤추는데 해맑은 태양 빛의 역광을 받고 은빛으로 능선에서 바람을 타고 나부끼며 나래를 펼 때때 그 아름다움이야 말로..
2007.10.23 -
그리웠던 삼각산 인수봉아!
그리웠던 인수봉아! 삼각산 인수봉아! 너에 바위향기 맘껏 음미하며 나, 옛 생각에 잠시 젖어드니 손 때 뭍은 암벽장비들 마져 너를 반기며 수줍어 하느나 신갈나무 숲 언덕을 올라 설교벽 슬랩 암장에서 25년 만에 꺼내 보이는 헬멧, 카라비나, 8자 하강기 암벽장비들이 즐거워하노니 임 그리워 찾아 온 인수봉 바위향기에 젖은 자일로 부드럽게 매듭지어 안전벨트에 안개 낀 페이스 한번 쳐다보았지 먼저 오른 악우는 소나무에서 빌레이 보며 톱은 다음 피치를 난, 고독한 라스트로 출발이라네 깐깐한 뜀바위 올라 내려서니 하늘벽 클랙이 늦가을 햇살에 그림자도 짙구나. 70˚ 하늘벽 클랙에 넉넉한 풋 잼잉 풍부한 홀드가 이 몸을 수월하게 오를 수 있게 하더니 테라스를 지나 록파티 임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네 아! 인수봉이여! ..
2006.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