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국은 바다 얘기하고 있었다.

2015. 10. 8. 13:37韓國의 식물/가을 AUTUMN

 


 

               해국은 바다 얘기하고 있었다.


 

               해마다 파수꾼처럼 동해의 에메랄드 빛 바다를 지키고 있는

               해국은 가을의 해풍을 먹으면서 언제나 봐도 청자빛 꽃잎에

               어우러진 꽃송이가 옹기종기 모여 동해 바다의 이야기라도

               들려 줄듯이 시선을 모으며 청명한 햇빛을 받고 이번 출사길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하거니와 귀가길마저 즐겁게 했다.

               여기에 늘 출사길에 수고 많으신 송+부 = 두분 감사합니다.

 

                   2015년 10월 8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해국(국화과)은 구름 한점 없는 코발트 빛 하늘을 즐기고 있네요.

 

   해국님 보고 싶어 철썩 철썩~ 기다리고 기다려왔다우.

 

   이 벼랑에도 예전엔 해국이 있었는데...

 

  촛대바위와  아련하게

 

 

    아마도  촛대바위, 형제바위 풍경 촬영하고 있는 진사를 해국은 알고 있겠지.

 

  해국이 한테 어울려서 동해바다를 지키고 있네요.

 

   둥근바위솔(돌나무과)  얼만큼 나 더 자라야 하얀 꽃을 보일까.

 

  한쌍을 이루며 둥근바위솔의 아르다움을 맘껏 뽐내고 있군요.

 

   안인진리 들녘 전경

 

  큰잎쓴풀(용담과)  찾느라고 애 좀 먹었지요.

 

 

 

 

  서흥구절초(국화과)

 

 

   술패랭이(석주과)

 

   산박하(꿀풀과)

 

  청미래덩굴(백합과)  명감나무라고도 하지요. 먹음직스런 당감을 연상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