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10. 21:07ㆍ韓國의 식물/가을 AUTUMN
다시 찾아간 황매산
처음 찾았을 때 부터 이르기도 하고 예전보다 자주쓴풀도 흔하지 않고
쓴풀은 더 일러서 이제 막 꽃봉오리를 피우는 상태라 좋은 개체를 보기
가 쉽지 않았다. 지난 번 찾다가 제약된 시간으로 다음 기회에 찾기로
기다리다 좀 늦었으나 강행군으로 새벽같이 황매산으로 또 달려갔다.
혼자라 시간여유는 많았으나 짐작이 가는 지역에 흰자주쓴풀을 온통 뒤
지게 되었으나 7일에는 왔어야 했을텐데 대신 종을 잇고 있는 물매화와
쑥부쟁이, 구절초가 풍성하게 가을 빛에 반기고 있어 그 사이 더찾아 보
는데 꿩 대신에 닭이라했나 변이종 흰용담 만나게 돼어 셔터 몇 컷 끊고
지난 번 바위솔 촬영을 끝내고 귀가길 차창 밖에 옛집을 스쳐간 곳에 들
려서 스레트 지붕위에 자리잡고 피어있는 바위솔을 촬영하고 황매산의
석양빛을 받으며 산청군을 빠져나와 귀경길 고속도로를 달렸다. 내년을
기다리기로 한다.
2015년 10월 23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Simon)
가을 가뭄으로 인해 억새도 더 은빛으로 피질 못하고 지난 번과 별반 다를질 않았다.
자주쓴풀도 명을 다하고 있었다.
『단적의비수』 촬영시 만든 엉성한 봉화대
황매산 주능선이 나란히 보이네요.
구절초(국화과)
쑥부쟁이(국화과)
담과(용담과)
산부추(백합과)
물매화(범의귀과)
변이종 용담
스레트 지붕 위 바위솔
황매산에 햇님은 뉘엿뉘엿 집까지는 316.3km 달려야 하는데 나는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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