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5. 06:35ㆍ韓國의 식물/가을 AUTUMN
조금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자
꽃 촬영을 다니다보면 등잔불 밑이 어둡다고 스쳐지나는 곳이
많은데 출사길에 동행 할 수 없는 사정은 오죽하겠나요.
몇 일 후에라도 찾아가야 하는 이 사람 언젠가는 알게 될 날이
찾아 오리라.
때 마침 인제 친구에게 전해 줄게 있어 전화를 했더니 이왕이면
촬영길에 들리라고 해 봉래꼬리풀인지 봉황꼬리풀인지 미시령
으로 엑세레더를 냅다밟기 시작해서 친구 자연식물연구원에서
보따리를 전해주고 오다 들릴께하고 미시령으로 가는데 날씨가
흐리고 있었다.
그렇다고 들꽃산꽃의 파워를 구겨서야 지점은 이미 파악해놨으
나 부용님에게 폰 한방 날리니 송죽님이 나오는게 아닌가요. 역
시 드라이빙을 하는 사람 조언이 정확합니다. 그나저나 날씨가
희끼무리한 게 봉래꼬리풀도 시기는 늦었지만 구절초가 피기시
작하면서 삽주, 마타리, 미역취, 새며느리밥풀, 산부추(개화중)
등 내년을 기다리기로 하고 친구한테 저녘대접으로 옻닭을 내놨
으나 산채식물 싸리볶음 갈은 채식으로 식사를 하고 귀한 산야초
차 까지 융숭한 대접을 받고 귀경길에 올랐다.
2015년 9월 25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봉래꼬리풀과 함께 바라보는 울산암
가지마다 활짝 개화했군요.
늦각이도 남아있지요.
종을 잇기 위해 씨를 맺고 있군요.
산부추 꽃망울이 2틀 지나면 개화 할까.
이건 알록제비꽃 잎 같은데..
마타리와 함께 바라보는 울산암과 달마봉, 구름 모자 쓴 권금성
세로 사진은 쓸모가 많답니다
구절초와 함께
세로 사진은 멋스러운 데가 있지요.
구절초
분홍구절초 꽃망울
삽주
삽주 싹이네요.
새며느리밥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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