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 디 하얀 백동강할미꽃

 

 

 

 

          

      하야 디 하얀 백동강할미꽃

 

 

 

      금년 봄 꽃은 이상기온으로 개화시기가 들쑥날쑥 하다보니 어디를 먼저 가야 할지

     바쁘게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거기에 여러 문학행사가 겹쳐 있어서 서남으로 갔

     다가 동남으로 갔다 오는 틈 바구니에 동강을 찾아가는 길이 2, 3일 늦어진게 아니

     나 다를까 요정들이 화들짝 피어서 고개를 떨구고 씨를 맺고 있는 게 아닌가.

      그나마 8년 전 촬영했던 백동강할미꽃은 좀 늦게 피는데 볼 수 있었고 또 다른 곳

     에서 백동강할미꽃을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문희마을에서 몇 컷 촬영을 하고 함께 모시고 간 한생협 두 고문의 안내로 교우와

     귤암리 요정들과 잠시 데이트를 등잔불 밑을 찾아 이곳부터 왔어야 했는데 광선이

     아쉬운대로 촬영을 하면서 이날 출사는 후년을 기약하고 귀경길에 올랐다.

 

           2014년 4월 5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

 

 

 

     백동강할미꽃  2014년 4월 2일 D800E 촬영. 아래와 동일 종.

 

     백동갈할미꽃 2006년 4월 8일 촬영. KODAK 120 필름.

 

 

 

 

 

      햇빛을 좋아하는데 빛을 받지 못해 꽃잎을 오므리고 있네요. 

 

 

 

 

    묵은 잎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야 자연스러운데 누가 왕창 뜯어버렸군요. ~ㅉㅉ 

 

 

 

 

              강원 정선군 남면 동강유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