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10. 21:03ㆍ韓國의 식물/가을 AUTUMN
헛 걸음은 반가운 소식을 주네요.
오늘은 주초부터 날씨가 가을 날씨답게 쾌청하고 남도를 향해서
새벽같이 일어나 카메라 배낭을 챙겨 간단하 점심까지 준비하고
서해고속도로를 달리는 길은 비교적 한적하다.
마음에 두고 찾는 요정은 어디 쯤 살고 있을까.
초가을 날씨가 너무 무더운데 어느 곳에 있을런지 정확한 정보도
인터넷 연합뉴스와 지형을 파악해 둔 곳을 찾아서 분재공원까지
달려갔다. 지난해 모세나무가 있었던 습지에는 앞을 분간하기 어
려울 정도로 나무와 풀이 욱어져 있었다.
분재공원 습지안에도 있다고 해서 삿삿이 뒤졌으나 습지 전체가
매말라 있어서 습지식물은 아예 보이지 않고해 가지고 간 점심을
원두막에서 먹고 가지고 간 뜨거운 물로 커피 한 잔 타마시고 미
련이 남아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을 다시 뒤지다 포기하고 올라오는
길에 들리기로 한 용천사 꽃무릇 자생지에 들렸다.
아직 이른 개화상태라서 몇 그루 이것 저것 찾아 담고 오후 6시가
되어 귀경길에 올라 10시 37분 경 귀가를 했다.
2015년 9월 10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Simon)
여우팥(콩과)
솜나물(국화과)
꽃무릇(수선화과) 알뿌리
꽃무릇(수선화과) 꽃대가 올라 오는군요.
꽃봉오리가 옹기종기
깃동잠자리가 지친 날개를 쉬고 있네요.
드디어 꽃잎을 차례로 열고 있군요.
활짝핀 꽃무릇의 꽃술이 우아하네요.
좀 더 크게 볼까요.
뭉쳐난 꽃대가 서로 시세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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