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 피어오르던 날 고니(백조) 만나다
2021. 1. 9. 10:41ㆍ[자연관찰]/韓國의 조류
카메라아이야 오늘 새벽은 매우 춥구나.
그래도 팔당에서 기다리는 멀리 서 온 고니(백조)들이 한국에서 겨울 나기가
수월하다고 찾아 온 이웃한 새 친구가 있어 애마에 장비를 실고 새벽 별 보며
고니, 참수리를 만나기 위해 나간다.
지난번은 동이 트면서 팔당하천에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포근하게 시정을
그리는 가운데 고니(백조)가족이 땜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은 팬텀기처럼 날며
멋스럽고 평화로웠는데 너희들 쾍 쾍 쾌 액 소리에 -가자, 반가워, 좋아 좋아_
소리언어를 이제야 조금 알아들을 수 있게 구나 이번 맹추위에 너희들이 먹을
수초가 있는 강변이 얼어붙을 텐데 미사리 팔당대교 아래 먹이 주는 놀이터는
알고 있겠지. 한국의 겨울 떠날 때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며 멋진 모습
보여주려무나.
2021년 1월 08일
들새산새山人/ 시몬 白英雄
물안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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