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새풀 찾으며 만난 들꽃요정

 

 

 

  뚝새풀 찾으며 만난 들꽃요정

                                                   

         

    지난 겨울 동안 식물관찰도감용 사진원고를 원고박스를 온통 뒤져도    

  오질 않는 뚝새풀 사진을 다시 촬영할려고 지난 번은 일러서 헛탕을     

  치고 왔는데 오늘은 김포 하성으로 초지대교를 건너 오래된 논, 밭을      

  찾아 갔으나 찾지 못하고 예전 샛강 낚시터 주변에서 찾아보려고 선두     

  리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가는데 갯펄에는 조개를 줍는 사람들이 보이     

  기도 했다.        

    강화에는 이제서야 벚꽃이 만개하고 뚝새풀을 찾는  소인에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카메라 살포시 꺼내 셔터를 끊게하지 뭔가 그런데 날씨가      

  좀 받쳐주면 좋은련만 파인더로 확인해봐도 그냥 박지 않은 것 보다는     

  났다는  수준에 멈추길래  빨리 뚝새풀이나 만나려고 초지대교를 건너      

  지나는 길에 매화마름 수전을 둘러 봤으나 물속은 탁하고 주변은 너저     

  분한 게 관리소홀로 말이 아니다.       

    애마는 또 다른 추억을 그리게 하며 선두리 방향으로 가는 도중 언덕     

  밭두렁에 분홍색 꽃물결을 보고 빈터 한곳으로 고삐를 잠그고 뒤돌아      

  가보니 하얀 냉이꽃과 어울린 광대나물이 어울려 군락을 이루며 바람     

   결에  갯펄해풍에 춤추며 눈을 즐겁게하며 박을 수 있었다.

 *뚝새풀(벼과): 논이나 밭에서 월동작물 재배지에서 발생하는 겨울나기    

 한해살이 화본과 잡초로서 뚝새풀 속은 약 25종으로 북반구 온대비방에     

 널리 퍼져 자란다.  대부분의 종들은 다년생 잡초로  꽃은 원통모양으로     

 노란색으로 여우꼬리 비슷하게 생겼다.

 

   2011년 4월 26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

 

 

 

개울언덕에 유채꽃과 함께 본 여고개와 길상산(해발336m)

  

 뚝새풀(벼과)

  

 

 

 

 

   개쑥갓(국화과) 

 

  말냉이(배추과)

 

  봄맞이(앵초과)   

 

  선개불알풀(현삼과)  

 

  사철쑥(국화과)   

 

  광대나물(꿀풀과)  

 

  제비꽃(제비꽃과)    

 

  엉겅퀴(국화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