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의 꽃 아씨를 찾아서
2019. 2. 25. 20:36ㆍ韓國의 식물/봄 SPRING
남녘의 꽃 아씨 를 찾아서
봄은 남쪽 도서지방 바다가 양지바른 언덕에서 변산바람꽃, 복수초, 노루귀,
길마지기 나무 꽃 등 이른 봄 전령화가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중부지방까지
봄이 오는 소리를 바람을 타고 전해오는데 낌새에 가만히 있던 카메라가 첫
출사를 가자고 새벽 달빛 속 첫 출사 걸음은 새벽공기가 해맑은데 첫 발품을
즐겁게 나섰다.
먼 바다를 내려 보는 언덕 양지 바른 척박한 풀밭 마다않고 소복차림으로 곱게
피어 조우해준 꽃 아씨 옹기종기 모여 앉아 머나 먼 길 달려온 난 거진 20여 년
만 인 것 같은데 여기 Y시는 60년대 중반의 추억을 변산바람꽃과 함께 J의 옛
추억을 파노라마 처럼 그리면서 한 송이, 두 송이 노루귀, 복수초 등 카메라셔
터 G음이 울릴 때마다 차곡차곡 담으면서 젊은 날의 그녀를 소복의 변산바람꽃
꽃송이에 담아왔다.
2019년 2월 25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길마가지나무(인동과)
길마가지나무 꽃송이 버전
복수초(미나리아재비과)
노루귀(미나리아재비과)
우리는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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