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29. 11:05ㆍ韓國의 식물/봄 SPRING
기다려보고 싶은 동강할미꽃
오늘은 이곳 동강에 날씨도 봄날 기온을 되찾아 산을 오르는데 간단한 등반용
주마, 카라비너, 자일, 암벽장비에 렌즈 3개를 40여년이나 해묵은 밀레배낭에
넣고 백운산을 오르며 길은 오늘 따라 이마에 땀을 흠치며 오르면서 지난해 간
신히 남아 있던 새순을 낙엽과 흙으로 잘 덮어둔 섹터에는 동강할미꽃이 잘 자
라서 볼 수 있을까? 기대를 하고 올랐으나 역시 고도가 있다 보니 절벽아래 강
변과는 개화에 차이가 나고 있었다.
그러나 동강할미꽃은 꽃봉오리를 반갑게 내밀고 지난해 동강할미꽃의 흐트러
진 섹터에서 3송이나 봤는데 개화하려면 몇 칠은 지나야 할 것 같았다. 석회암
절벽에 자리 잡은 동강할미꽃은 이제 개화하고 있는데 다른 위치에 숨어 개화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자일을 설치하고 더가까이 접근해 에메랄드 빛 동강이 내
려보이는 앵글을 찾았으나 생각한대로 꽃과 매칭이 좋지 않아 주변 풍광을 몇
컷 촬영하고 경치가 좋은 이곳에서 준비해 온 점심을 먹고나서 하산했다.
2012년 3월 29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Simon)
고독한 길 셀프 인증 샷
에메랄드 빛 동강
멀리 보이는 산은 닭이봉(1,028m)
동강할미꽃 꽃봉오리
동강을 내려보고 개화하는 동강할미꽃
동강 여울목
동강할미꽃을 촬영하고 있군요.
동강할미꽃 묵은 잎이 달려 있어 자연미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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