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9. 18:14ㆍ韓國의 식물/봄 SPRING
5월은 새우난의 계절인가
5월의 화창한 날씨는 들로산으로 놀러가기 좋은 날씨라 유원지와
겹치는 국도에서는 서행을 반복하며 가다가 지난 해 찾았던 야산
의 숲 녹색을 띤 새우난을 다시 찾았으나 성급한 야생화 여러 진
사께서 다녀간 흔적의 발자국으로 상처 입은 새우난이 군데군데
보였다. 꽃사진 촬영에 있어서 화창한 날씨는 늘 난반사로 신경이
쓰이는 촬영을 하게 되는데 오늘도 별다른 재주없이 카메라를 세
팅하고 시야에 들어오는 공주는 금년 시즌 숲속 새우난은 전년도
보다 해거름을 하는지 군락지 촬영을 하려고 가져온 12mm 광각
을 꺼내기도 부끄럽게 마크로 단 렌즈로 먼저 소나무 밑 둥 새우
난을 촬영하면서 보니 먼저 다년간 뉜가에 의해 꽃 봉오리도 꺽어
어 놓고 왼쪽 새우난 윗 부분 꽃송이가 잘려나간 것 알고나 촬영들
하는지... 어느 놈인지 꽃사진 한 번 더럽게 배운 놈에 탓으로 돌린
후 몇 컷 찍고 섹터를 이동했으나 그곳도 신통한 모델 될 만한 새
우난은 보이질 않았다.
마지막 코스에서 늦각이로 만난 보춘화 한 가닥 기다림에 마음 걸
고 간벌로 쌓아 둔 나무토막을 걷어내고 카메라를 아예 바닥에 붙
이고 그런대로 마음에 와 닿는 샷이 보이는 게 아닌가.
*아날로그 시대에는 현상소에서 이렇게 저렇게 해주세요. 후보정을 했으나
디지털 시대에는 촬영 후 과정을 촬영자가 직접해야 하지요. 후보정 공부도...
2016년 5월 9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 (Simon)
녹화새우난(난초과) 반그늘 속 새우난초에 너무 그늘이져서 맥빠진 사진이 되었군요.
이 땐 빛이 들기를기다림도
조금 과다노출이네요. 역광에서는 특히 흰색 꽃, 노랑색 꽃은 과다노출에 주의 (실패 작).
과다노출과 배경도 좀더 아웃시켰는데 결과는...O 아래 사진 참고 (실패 작).
좋은 위치에서 좋은 구도로 촬영을 먼저하고 혼자만이 찍겠다고 이런 짓을 ~ㅉㅉ
반그늘 속에서 그런데 밑 둥이 너무 없어 어정쩡하고 답답하지요.
그렇다면 아랫부분을 좀더 트리밍 하므로 답답함을 안정된 구도로 만들 수 있지요. 사광촬영.
이 정도라면 도감용 사진은 되는군요.
역광이 너무 찬란한 가운데 뒤 배경 숲을 잘 이용해야겠어요. 은빛 거미줄도 자연스럽게 보이고요.
반 그늘이 된 위와 동일한 새우난을 내려오다 뒷태를 촬영함.
옥녀꽃대(홀아비꽃대과) 3 꽃송이를 삼지점으로 보고 렌즈 수구면을 기울여서 촛점을 맞출것.
금난초(난초과) 너무 강한 햇살을 받다보니 색상이 흐트러졌네요.
뒤쪽 간벌한 나무토막을 대략 치우고 나니 정신없이 셔터소리가... 그래도 검은 그림자가 보이네요.
구도는 와 닿는데 배경을 보니 간벌해 쌓아둔 나무토막을 치우고 67년 논산30연대에 엎드려 쏴
자세가 생각나네요.
오늘 수확은 이 한점/ 뒤에 나무토막을 전부 치우고 비스듬히 약간 왼쪽에
바짝 엎드려 난 잎의 곡선을 살리고...
정면으로 솔직하게 본 보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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