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발원지 태백 검용소

2005. 9. 18. 13:22韓國의 풍경/봄 SPRING

                                                 
 

검용소(儉龍沼)

 

태백시 안창죽동에 자리 잡고 있는 검용소는 한강(514,4km)의 발원지로서

하루 약 2,000여 톤의 용출수를 솟아내고 있다. 검용소란 이름이 붙기까지는

오랜 세월을 흘러오면서 암반을 깍은 계류의 물길이 용트림하는 모양에서

검용소라고 붙혀졌다고 한다.

금대봉(1,418m)아래 계곡의 숲속에 있고 그 둘레는 20m 정도로 그리 넓지 않으나

한 여름 철에도 석회암반을 뚫고 나오는 생수는 천연의 냉기로 담백하고 시원하며

백두산 천지호수 맛에서 버금가는데 시원함에 있어서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옛날 임금이나 현세 대통령도 마시지 못한 석회암반 용출수로 밥도 지어 먹고 거기에다

커피 물까지 끓여 검용정 (팔각정)에 앉아서 운치나게 마셨으니... 뭐가 부러울까마는

자연을 자연스럽게 아끼고 사랑하면서 자연의 향기가 내가슴에 넘칠 수 밖에 없네요.

나! 자연에 그 고마움을 만끽하니 재물에 눈이 어두워 앞을 보지못하는 주위 사람을 보면은

너무나 안타갑더라. 내노라는 재벌도 그 돈 가지고 간 사람 있었나요.

몇 백억 재산을 몇 십억도 아낌없이 기꺼이 내 놓으신 님들이여!

그대들이야말로 백성과 나라를 위한 진정한 현세, 한국의 위인 이로소이다.

 

2005년 9월 18일 추석날

들꽃산꽃 山人/ 白英雄(Simon)

 

 

 

검용정(儉龍停)

 

등산객 발자국, 산짐승 만이 쓸쓸한 검용각

 

 

         검용정(儉龍停)
 

 

 

 

          

등산객 발자국,  산짐승 만이 쓸쓸한 검용각        

 

                                                         

   한 겨울의 검용소 크기는 20 평 남짓하다.

                                                                       
    한 겨울의 검용소 계류
 
                                                    
    용이 트림하듯이 흐르는 검용소 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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