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30. 11:16ㆍ韓國의 식물/보호식물
우리가 보호해야 할 동강할미꽃
강원도 영월군은 교통이 좋지 않던 때는 기차 편이나 시외버스를 타던 시
절 만해도 당일로 다녀오기는 벅찬 고장이었으나 90년대 이후 많이 좋아
졌다. 먼저 동강을 찾게 된 계기는 편집 자료사진이 있어 단종 능과 청령
포를 찾아 촬영하면서 조강과 동강을 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강이 협
곡을 이루면서 흐르는데 반하시도 했지만 거기에는 또 동강할미꽃이라
는 알려지면서 직접 찾아보고 싶었는데 어느 해 4월 10 여 일 쯤 동강유역
을 무턱대고 찾아 나섰다가 시기를 놓치고 이듬 해 3월 양지바른 석회암
언덕에서 찾았을 때 “아 이거구나” 독백은 이내 매력에 푹 빠져 카메라아
이와 작업을 마치고 귀가해서 첫 만남에서 느꼈던 것을 “동강할미꽃” 시
한 편을 쓰게 되었다.
어느 날 Y문학회 봄 시즌 시화전에 출품 준비를 하다 보니 시내용에 적합
한 동강할미꽃 사진이 없어 검은 석회암 언덕 동강할미꽃으로 제작해 출
품하고 이듬 해 영월 석정여고 선생께 물어 동강할미꽃이 강물과 어울려
보이 강마을을 찾아 카메라아이와 함께 작업한 사진으로 동강할미꽃 시
사를 다시 만들게 되었다. 십여 년이 지난 이 곳에 갔을 때는 비슷한 지점
에 동강할미꽃은 있었으나 많이 변해 있어 연민의 정만 남기고 몇 컷 촬영
하고 귀가했다.
2020년 01월 29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Si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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