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먹으면 깨깽거린다는/ 깽깽이풀(매자나무과)
2020. 3. 25. 11:51ㆍ韓國의 식물/보호식물
개가 먹으면 깨깽거린다는/
깽깽이풀(매자나무과)
전국의 산에 진달래꽃이 활짝 피기 시작하는 산중턱에서 드물게 자라는
매자나무과 여러해살이풀. 높이 20cm 정도 자라고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잔뿌리가 많다.
꽃은 3월 중순 남부지방에서부터 4월 중순 중부지방 산간에서 볼 수 있
는 연한 분홍색 또는 보라색으로 피는데 잎이 나기전에 먼저 핀다. 뿌리
에서 꽃줄기가 올라와 한개씩 피며 드물게 흰색도 있다. 멸종 위기에 처
해 환경부가 지정한 국가보호야생식물이다. 이 아름다운 꽃의 이름이 붙
기까지 유래를 살펴보면 잎을 약초로 쓰이는 데도 깽깽이풀이란 이름이
붙은 데는 농악대의 수장 노릇을 하는 꽹과리에서 붙었다기도 하나 개가
먹으면 깨깽거리며 돌아다닌다고 해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촬영하는데
마을 강아지가 산중턱까지 졸졸 따라와서 빵을 좀 줬더니 깽깽이풀 뒤에
서 포스도 취해 주는군요.
2020년 3월 25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깽깽이풀(매자나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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