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에 사는 가는잎동자꽃

2016. 7. 20. 15:27韓國의 식물/여름 SUMMER

 

           수미산에 사는  가는잎동자꽃

   

           전에부터 나 혼자서 보기가 아까운 신선대에서 이기대, 동백섬, 오랑대, 기장으로 가는

         해안도로 갯바위에 자생하는 갯 자를 첫머리에 부여 받은 꽃들은 해풍을 맞으며 계절에

         따라 곱게 피어나는데 왜 함께하지 못한 동료가 생각나지 않겠나. 이번 장거리 출사 길은

         소인 애마로 부산길이 6.25동란으로 피난살이로 유, 청소년시절을 14년을 보냈으니 금정

         산 찾아가는 길이 수십 년 세월에 변했다 해도 어렵지 않을 테고 국정사를 찾아가 데는

         뭐니 해도 희귀한 이름을 가진 수미산에 자생하는 꽃님을 찾아가기 전에 일찍 용호동에

         도착해 여유로운 시간에 먼저 오륙도 일출촬영을 하고 가기로 하고 방패섬 앞에 왔으나

         해무가 수평선을 위로 두텁게 가리고 있어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잠시 보고 수미산으로

         달렸다.

           수영강변공원도 멋있게 조성한 길을 지나 꼬꼬불한 고개를 멀리서 찾아온 손님을 만나

        줄 런지 저마다 카메라 배낭을 메고 올라가 여로와 비비추 꽃을 보게 되었으나 먼저 귀한

        공주를 알현하고 마주한 카메라아이는 황홀경에 빠져 어디서부터 포커스 해야 할지 자리를

        이동하면서 마음에 와 닿는 꽃송이에 머무르며 우리가 봐오던 대관령이나 선자령 부근에서

        보는 제비동자 꽃과는 제비꼬리는 짧고 색상도 다른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그런데 아쉽게도

        종울 잇고 있는 게 아닌가.

           천리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온 만큼 정성스럽게 담고 고마운 마음 전하고 이곳 가는동자

        꽃에 심취해서 조우한 촬영을 마치고 오륙도, 동생말 갈맷길 이기대 해안산책로 식물탐방

        촬영에 많은 시간을 지체해 동백섬에 인어구경은 빼기로 하고 낚시돌꽃을 찾아가느라고

        허기도 채우지 못하고 모두 낚시돌꽃에 홀려 정신이 없었다.

           지난 해 혼자서 찾았을 때는 낚시돌꽃은 한창 피었는데 여기 참골무꽃은 이제피기시작인지

        몇 개체가 담아두고 나오면서 숲가에서 이만 때 봤던 마편초는 풀을 베어내어 볼 수 없었고

        이번에는 크라운 왕관쓰고 있는 월전등대 부근 해안벽에서 자생하는 갯패랭이를 찾았으나

        벌써 종을 잇고 있어서 예전 촬영했던 갯패랭이 섹터는 썰렁했다 그래도 몇 컷 느각이를 찾아

        부분만 담고 카메라 배낭을 챙기고 어촌해안마을 벗어나기 전 생선구이식당에서 비로서

        아침 겸 점심식사를 여러 가지 생선구이에 맛나게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기장IC를 들어서

        언양IC들어서 대구IC 경부고속도로를 송죽님과 교대하며 서울 사당역 출발지점에 안착해

        아름다운 출사동행은 사당역에서 헤어져 귀가했다.

 

          2016720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Simon)

 

 

 

 

   신선대

 

   오륙도 일출

 

  오륙도  앞 방패섬 뒤 솔섬

 

   가는동자꽃[석죽과]

 

 

 

 

 

 

 

 

 

   어항 풍경

 

   갯방풍[미나릿과]과 함께 바라 본 어항

  

   낚시돌꽃[꼭두서니과]

 

 

 

 

 

  참나리[백합과]

 

   참골무꽃[꿀풀과]

 

   갯패랭이[석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