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복의 산 아씨는 어디로 갔을까
2017. 4. 29. 03:48ㆍ韓國의 식물/봄 SPRING
소복의 산 아씨는 어디로 갔을까
한해 발걸음을 쉬고 다시 만나는 숲 속 산 아씨의 연분홍빛으로 곱게
단장하고 맞이 해주던 자태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은 없었는데 소복으
로 귀하게 맞아주던 공주는 어디로 가기싫은 이사를 떠났는지 간신
히 명맥을 잇고 있었으나 다섯 손가락으로 셀 정도 밖에 볼 수 없어서
허전함 마음속에 몇 가지 담고 다음 섹터로 이동해 찾은 굴참나무를
지킴이 산 아씨는 생동감 그대로 잘 있었는데 주변의 공주는 약초군아
니면 남채군의 손을 타는지 군데군데 파헤쳐진 자리가 셔터소리마저
구슬픈 소리를 내는 것 같았다.
2017년 4월 29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앵초(애초과)
흰 앵초 뒷태
조개나물(꿀풀과)
붉은조개나물(꿀풀과)
금오족도리풀(쥐방울과)
금붓꽃 = 애기노랑붓꽃(붓꽃과)
우산나물(국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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