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바람꽃은 많기도 하다
2017. 4. 25. 17:35ㆍ韓國의 식물/봄 SPRING
봄의 바람꽃은 많기도 하다
이른 봄 계곡 주변에서 얼음이나 쌓인 눈이 체 녹기도 전에 겨우내 동
면에서 깨어나 배시시 미소를 지으면서 피어나는 바람꽃들은 자그마
한 크기에 연약한 꽃대에 꽃송이 하나를 피워낸 변산바람꽃을 바라보
노라면 자연의 숨결 속 연민의 정이 느껴진다.
이른 봄, 꽃소식을 전해주는 전령사 변산바람꽃, 풍도바람꽃을 시작으
로 너도바람꽃, 나도바람꽃,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 회리바람꽃, 들
바람꽃 등 여러 종류가 있으나 봄이 지나갈 무렵에 아래 녘에서만 자
라는 남바람꽃(남방바람꽃)은 여뉘 바람꽃보다도 줄기가 길고 꽃받침
은 뒷면에 연분홍빛으로 은게 단장하고 소복의 단아한 자태는 꽃받침
앞태만 아니라 뒤태까지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피는데 남부 지방에서
한정되어 자생하고 있어 쉽게 만날 수 없는 귀한 산 아씨이기도 하다.
2017년 4월 24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남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세줄나비 한 마리가 꿀을 빠네요.
나도개감채(백합과)
들현호색(현호색과)
들현색(현호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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