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1. 17:30ㆍPHOTO WORK
설중 풍년화로 즐거웠던 출사길
춘설이 소복하게 내린 성지 십자가의 길 옆에는 복수초가 하얀 눈을
덥혀 쓰고 옹기종기 꽃봉오리가 속삭이는 것처럼 부풀어 있었건만
햇살이 보이지도 않고 꽃샘추위로 꽃잎을 펼칠 기미가 안 보였다.
설중 풍년화를 만나러가는 길에는 눈이 제법 쌓여서 첫 출사 걸음은
한해를 풍족하게 발자국으로 수놓았다.
아 ! 저기 십자가의 길 1기도처에 설중 풍년화는 눈이 녹아 물방울을
맺으며 한층 촬영을 즐겁게 했으나 행여나 하고 복수초 있는 곳으로
다시 찾아 갔으나 역시 꽃샘추위에 해님이 보이질 않아 꽃봉오리를
개화 될 기미가 없어서 귀경길에 올라 지난 해 봄 들렸던 봉평막국
수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사당역 출발지에 도착 해산 했다.
첫걸음 출사길이 송죽님, 부용님의 가이드로 요정들 찾아 삼천리길
차곡차곡 숙제를 풀어가야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동행 감사합니다.
2016년 3월 1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Simon)
꽃잎을 열려다가 움추리고 있는 세복수초
설중 풍년화
해묵은 풍년화 열매 물방울 속 풍경
가분비나무
'PHOTO WOR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꽃산꽃山人/ 제1회 주간 한국문학신문 보도사진대상 수상 (0) | 2017.12.08 |
---|---|
니콘AF-S NIKKOR 200-500mm f/5.6E ED VR 렌즈코트 (0) | 2016.03.03 |
우리가 매일 먹는 쌀은 어떻게 농사를 할까 (0) | 2016.01.29 |
제 3의 고향을 찾아가다 (0) | 2015.12.20 |
저물어가는 백양꽃 (0) | 2015.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