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16. 09:56ㆍ韓國의 식물/여름 SUMMER
노랑참나리 꽃을 다시 찾아가다
무더위가 열대야에다 기승을 부리는 요즘에 몇 해를 보내고 또다시 지난해 찾았다가 개화시기를 놓쳐서 씁쓸하게 담고 돌아왔던 그날을 되새기면서 올 해 다시 찾은 섹터에는 노랑참나리가 보이지 않아 허탈했으나 다른 1 송이를 찾아 담으면서 먼 길 달려온 소인은 1년을 더 기다려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노랑참나리 꽃을 촬영하고 올 수 밖에 없었다.
D산에 꽃아씨를 찾다가 후년으로 미루고 근거리에 풍성하게 노랑참나리를 개인이 가꾸고 있는 분을 알게 되어 이번에는 꽃피는 시기를 꽃망울에서부터 개화되는 소식을 전해 듣고 기다리다가 7일(토) 새벽 5시 30분 출발하여 그동안 노랑참나리 개화소식을 전해준 답례로 포장해둔 야생화 작품 1점을 애마에 실고 여유롭게 서해고속도로를 달려 노랑참나리 섹터에 도착 바로 카메라를 배낭을 메고 경사의 해안바위로 지난해 봤던 노랑참나리를 찾았으나 그 자리에는 꽃망울만 달고 있는 참나리만 보이고 주변을 다시 찾다가 먼 길을 달려온 이 마음을 알아주는지 다른 노랑참나리 1송이가 반겨주는게 아닌가.
그런데 이 노랑참나리 꽃 아씨도 개화한 지가 2, 3일은 되었는지1송이는 꽃잎은 떨어지고 암술을 길게 내밀고 먼 바다를 향해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스럽게 카메라는 앵글을 바꿀 때마다 좋은 촬영이라도 하라는 듯이 해맑은 셔터소리로 박자까지 맞추는 흥겨운 셔터소리로 내리쬐는 해님의 무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피사체를 놓칠세라 잘도 따라다녔다.
노랑참나리 섹터에 전주에서 온 분을 만나 잠시 인사를 나누다 참나리가 많은 곳을 알려줘서 귀가 길에 지나 칠 수 있었는데 섬을 나가는 길에 등대가 이는 곳을 찾아 참나리 풍경버전을 담고 귀가 길에 들리기로 한노랑참나리꽃 개화소식을 전해준 댁으로 찾아가 야생화 작품 1점을 드리고 하우스에 많은 종류의 야생화를 잘 가꾸고 있는 뜨락 옆 풍성하게 1m 넘게 흐드러지게 핀 노랑참나리를 부럽게 봤으나 그림으로 촬영하기는 그다지 좋지 않았으나 인사로 몇 컷 촬영하고 잠시 꽃 얘기로 담소를 나누다 귀가 길에 올랐다.
2018년 7월 16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노랑참나리(백합과) 2017년 7월 18.일.
노랑참나리(백합과) 2018년 7월 7일. 4꽃송이가 핀것 같은데 2송이는 암술만 길게 내밀고 있군요.
참나리꽃(백합과)
원추리(백합과)
엉겅퀴(국화과)
자귀나무(콩과)
모감주나무(무환자나무과)
참나리(백합과)
노랑참나리(백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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