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19. 09:33ㆍPHOTO WORK
꽃 사진촬영에도 촬영 상 후퇴와 전진을
3년 전 촬영, 오후에는 태풍이 온다고 일기예보를 보고도 지금 쯤 멋지
게 개화를 하고 있을 금강초롱을 담기 위해서 강행군 했었는데 점점 날
씨는 악천후에다 바람으로 촬영하기가 좋지 않아 인증 샷만 몇 컷 담고
하산해 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찾기로 하고 다 다음 날 일찍 출발 다시
찾은 곳에는 안개구름이 능선까지 뒤 덥혀 흐르고 있었다.
그제 봤던 싱그러운 금강초롱은 주렁주렁 달린 청사초롱마냥 바람에
조금 흔들리고 있었으나 셔터 스피드를 올려서 커버하고 촬영하는 구
름사이로 말똥가리 한 마리가 왔다 갔다 하는 게 보여 화인다에 들어오
기를 기다리면서 한 두 컷 담을 수 있는 행운이 찾아왔다. 몇 년을 두고
다녀도 오늘 같은 날은 처음이었다.
2015년 8월 18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Simon)
날씨는 좋아진다고 했는데 기다려 봐야겠지요.
안개가 서서히 걷히는데 푸른 하늘 흰구름 사이로 말똥가리가 날개를 펴고 멈칫거렸다.
19년을 동고동락한 3번째 애마 지금은 먼곳으로 떠나 보냈다.
이 숲 넘어에서 복주머니난을 봤다고 두 사람이 오면서 알려줘으나 숲이 너무 욱어져 가기가...
이번엔 헬기장에서 먼저 촬영을 하고 올라갔다. 아직 금마티리가 온전하네요.
오후 5시 27분 내려 올 때는 헬기장에서 바라 본 사창리 풍경.
궁궁이가 계류 물줄기에 앉아 있어서
몇 해 지나고 나서는 이렇게 꽃봉오리를 많이 달고 있는 게 보이지 않았다.
난장이바위솔(돌나물과)
바위채송화(돌나물과) 투구꽃(미나리아재비과)
붉은닻꽃(용담과)
칼잎용담(용담과)
바위떡풀(범의귓과)
참당귀(미나릿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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