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고 싶은 고독의 길
2016. 10. 28. 02:09ㆍ韓國의 식물/가을 AUTUMN
걸어가고 싶은 고독의 길
시크릿 궁전
깊어가는 되면 그곳 바위언저리에 해풍에 먼 수평선을 바라보고
가을을 노래하는 어미둥바를 찾아 가는 길엔 자작나무 숲도 단풍
으로 아름다웠건만 올 핸 가을가뭄에 붉노랗게 물들던 단풍을 만
지 못하고 스쳐지나가는 내마음은 알고나 있는지 대신 걸어가고
싶은 색다른 단풍풍경에 매료되어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여 오는
곳곳에 뭉글뭉글 피어오르는 안개는 볼 수 없었으나 울긋불긋한
단풍 길에 고요와 적막함이 깃든 고독의 길을 담을 수 있었다.
2016년 10월 26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고독의 길 시크릿 궁전
백도 부추
백도 바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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