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국은 바다 얘기하고 있었다.
해국은 바다 얘기하고 있었다. 해마다 파수꾼처럼 동해의 에메랄드 빛 바다를 지키고 있는 해국은 가을의 해풍을 먹으면서 언제나 봐도 청자빛 꽃잎에 어우러진 꽃송이가 옹기종기 모여 동해 바다의 이야기라도 들려 줄듯이 시선을 모으며 청명한 햇빛을 받고 이번 출사길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하거니와 귀가길마저 즐겁게 했다. 여기에 늘 출사길에 수고 많으신 송+부 = 두분 감사합니다. 2015년 10월 8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해국(국화과)은 구름 한점 없는 코발트 빛 하늘을 즐기고 있네요. 해국님 보고 싶어 철썩 철썩~ 기다리고 기다려왔다우. 이 벼랑에도 예전엔 해국이 있었는데... 촛대바위와 아련하게 아마도 촛대바위, 형제바위 풍경 촬영하고 있는 진사를 해국은 알고 있겠지. 해국이 한테 어울려서 동..
2015.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