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雪國) 선자령을 다녀오다
설국(雪國) 선자령을 다녀오다 지난 몇 일전에 춘설이 내려 설국을 이루었을 선자령으로 록파티 선후배와 함께 장암 역에 모여 토욜 밤 7시 30분 출발해 횡계에서 아파트 대실을 빌려 늦은 저녁으로 준비해간 음식을 차리고 막걸리로 한 순배씩 마시며 지난해 같은 시기에 선자령을 올랐던 얘기를 나누다 날자 변경선을 지나 잠자리에 들었다. 8시에 아침식사를 하고 숙박했던 방을 치우고 산행배낭 챙기고 대관령 구휴게소로 들어 서는 길은 선자령 설국을 찾은 등산인과 차량으로 가득 주차장은 대만원이라 도로 밖에 주차를 하고 10시부터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화창한 날씨에 등산로에는 가문비나무에 하얀 눈옷을 덮어쓰고 지난 눈의 무게에 늘어진 모습으로 아직 봄은 멀리 있는 것 같이 느끼는 것 같았다. 그러나 기..
2018.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