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요정 다시 찾아가야 할까
그 요정 다시 찾아가야 할까 지난 주말에 잠시 내렸던 비가 숲 속 응달진 곳에서 자라는 요정들에게는 꽃대에 물관부를 타고 꽃잎 속 촉촉히 싱그럽게 꽃망울을 떠트리게 했는지 싱그러운 미소에 셔터 소리마져도 부드러웠다. 여늬 때 같으면 분홍바늘꽃도 한창 일텐데 벌써 가뭄에 꽃을 다 피우기도 전에 시들고 있었다. 금꿩의다리는 여기서도 루비스타 보석처럼 꽃망울만 주렁주렁 잔뜩 달고 아직은 더 있어야 자태를 보여 줄 모양이다. 2015년 6월 24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참나리난초(난초과) 가운데 있는 꽃은 색상이 다릅니다. 올해 처음 꽃을 피웠지요. 검종덩굴(미나리아재비과) 90년대 이꽃을 처음 봤을 때 아프리카에서 온 요정이라고 했답니다. 큰골무꽃(꿀풀과) 출사에서 점심을 먹을 때도 자리를 잘 맡..
201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