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9. 20:30ㆍ[자연관찰]
[첫 번째]
들녘이라도 잠시 나가 볼까요.
풍성한 한가위 둥근 보름달도 보시고 잘 지내셨나요.
아직은 멀리 살고 있는 요정을 찾아가기도 망서려지네요.
몇 일 쉬었더니 카메라도 출사가지 않느냐고 졸라댑니다.
그럼 가까운 들이라도 어디 나가 볼까요.
우리가 예븐 꽃만 찾아다니느라고 조금은 서운하게 보였을
들녁의 야생화를 만나 보기로 하지요
2014년 9월 09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왕바랭이(벼과)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풀 한포기에서도 정겨움을
물옥잠(물옥잠과) 논두렁 수로나 습지에서 기다리겠지요
물옥잠(물옥잠과) 벼를 수확하기전에 찾아 보세
독말풀(가지과) 우리 생활주변에 까지 번식하지
고마리(마디풀과) 가을이 되면 논두렁에서 흔히보는 꽃이네요.
사마귀풀(닭의장풀과) 이 아이도 물옥잠 곁이나 논두렁에서 흔히 만나지요.
부들(부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음직스러운 쏘시지구이 같군요.
사데풀(국화과) 논두렁 옆 초지에서 만나는데 꽃송이가 민들레와 흡사하군요.
한련초(국화과) 논두렁가나 초지에서 자주 만나는 조그만 꽃이네요.
환삼덩굴(삼과) 이꽃에 꽃말을 붙힌다면 "나를 너무 괴롭히지 마세요" 전초에 가시로 무장.
뚜껑덩굴(박과) 왜 뚜껑덩굴이라고 할까요. 열매를 보여드리지요.
뚜껑을 열어보니 아몬드와 비슷한 씨가 뚜껑덩굴 하나에 2개씩 들어있군요.
'[자연관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쓴풀은 몇 종이나 있을까요. (0) | 2014.09.17 |
---|---|
2. 들녘이라도 잠시 나가 볼까요. (0) | 2014.09.11 |
2. 들녘이라도 잠시 나가 볼까요. (0) | 2014.09.09 |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0) | 2014.09.07 |
아름다운 동행/ 귀여운 요정들 (0) | 2014.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