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다시 찾은 섹터

2016. 4. 6. 17:23韓國의 식물/봄 SPRING

 

 

 

            

 

           1년 만에 다시 찾은 섹터

 

 

          1년 만에 다시 찾아갈 때 동일한 섹터에는 늘 설레움이 앞서게 된다.

          지난 해 촬영에서 어딘가 마음에 와 닿지 못한 부분을 올해는 어떻게

          어떤 위치에 다시 보고 포커스를 시도 해볼까 하는 생각하게 되지만

          그게 막상 그 자리에 그 꽃을 반갑게 회후를 하면서도 실망스러울 때

          도 있으니 말이다. 고목나무 뿌리 위에 둥지를 이루고 옹기종기 꽃망

          울을 풍성하게 달고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하고 꽃받침을 떨구고

          있을 때 실망 스러움이 앞서게 되나 그래도 미련이 남아 한 컷 셔터를

          끊으면서 연민의 정을  뒤로 하고 다음 섹터로 발길을 돌리게 되는데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곱게 단장한 요정을 볼라치면 또한 셔터소리도

          요란해진다.

          어제 찾아간 깽깽이풀 요정들은 벌써부터 꽃받침을 한잎 두잎 떨구고

          있었으나 귀여운 강쥐 한마리 빵조각 몇 점 얻어 먹고 졸랑졸랑 따라

          오더니 깽깽이풀 옆에 살짝 앉아 포즈 취하 길래 순간 찰칵 담아오고

          뭐니뭐니해도 애기할미꽃을 사광과 역광 속에 촬영 할 수 있었다는게

          어제 출사길에서 담아 온 출사 수확은 부자의 마음이 되었답니다.

          올들어 최장거리 두 번째 거기에 연달은 출사길에 송죽님과 부용님께

          안전운행으로 즐거웠던 출길에 감사드리면서 업데이트 합니다.

          *꽃들은 어느 한 방향으로 꽃송이가 바라보는 방향이 있는데 골든섹션

            구도로 촬영하면 그 꽃이 가진 자태를 돋보이게 담을 수 있겠지요. 

 

              2016년 4월 06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Simon),

           

 

         

 

  

  애기자운(콩과    

 

 

 고목나무 밑둥에 깽깽이풀 꽃송이가 좀더 많았으면 좋으련만 꽃잎은 떨어지고 있었네요.    

 

  꽃송이(분홍색 표시)를  포토샵으로 넣어 봤네요.     

 

   

 

    

   

  식빵  몇 조각과 사탕에 반해 졸졸 따르던 강쥐가 포즈를...    

 

 

  먼 산을 뒤로 역광(逆光)과 사광(斜光)으로 면모를 살리면서 조금씩 앵글을 낮추어 봤다.    

 

 

        

 

   

 

 

 

   

 

 

  구병산(해발877m) 저 능선을 한 번 타보고 싶은 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