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2012. 9. 21. 11:38My LIFE PHOTO/餘暇 Spare time

           

 

 

 

 

 

               

     -도시근린공원-

 

    하늘공원으로 가 볼까요.

 

 

 

    지난 18, 19일 이틀간 하늘공원으로 몇 년 만에 초가을하늘의 뭉게구름 전람회를 보고

   귀한 요정 야고를 촬영하기 위해 하늘공원 주차장 입구에서 일행과 만나서 왕복 2천 냥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월드컵 모형 앞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었다.

   아직 억새는 피지 않고 있었으나 더러 솜털을 내밀면서 바람에 하늘하늘 가을맞이에

   코스모스는 지난 벌라 벤, 산바 태풍에 상처투성이로 새 옷으로 꽃피우고 10월 기다린다.

   우리 일행은 사방이 파노라마로 확 트인 한강, 북한산 조망에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댄다.

   그리고 이제는 피었을까. 다름 아닌 야고 꽃을 찾아 넓디넓은 억새풀 밑 둥을 이리저리

   살피면서 이 요정을 찾았건만 예전 자생했던 곳 주변 억새밭을 해매이다 간신히 서너

   송이를 반갑게 만났으나 아직 꽃봉오리는 개화를 준비 중이고 나머지 꽃송이는 4, 5일은

   더 기다려야 개화를 할 모양이다. 저 쪽 억새밭에서 더 찾기로 하고 이동하며 다른 개체를

   봤는데 한 송이만 피어 있는 꽃을 비슷한데 촬영하고 주변에서 다른 꽃을 발견했으나 다음

   주 초가 촬영하기 좋을 것 같았다. 오늘은 집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창가로 하늘을 보니 뭉게

   구름이 신비스런 그림을 그리며 연출하고 있어 다시 하늘공원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어제와 같이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변화하는 구름의 나래를 촬영하기 위해 웓드컵 조형물

   위로 먼저 올라가 한산 조망을 바라보며 촬영하면서 옛 인수봉을 록클라이밍 하던 시절

   추억을 잠시 그리게도 했다.

 

    2012년 9월 21일

    들꽃산꽃山人/ 시몬 白英雄

 

 

 

 

 

    하늘공원입구 표석

 

  성산대교 방향

   

  

   합정동 방향

   

   멀리 남산 방향 

 

 

  멧비들기가 벼이삭을 슬레끼...

 

   야고 (열당과)

  

 

 

 

  활짝 개화한 야고 

 

   태양은 구름 속으로 숨바꼭질

 

   북한산

 

 

 

  관악산 방향

 

 

   월드컵 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