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딱취는 기다리고 있었네.

2013. 11. 1. 11:57韓國의 식물/가을 AUTUMN

 

 

 

 

 

       좀딱취는 기다리고 있었네.

 

 

        오늘은 오랜만에 모처럼 출사지를  안면도 좀딱취를 찾는데

        꽃님 맘을 조수겸 동행하기로 하고 서해안도로를  달렸다.       

        몇 해 전부터 찾아 나 설려고 했으나 동해안과 강원 산간  숲

        모습을 잘 들어내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요정을 찾다보니

        이제야 저물어가는 늦가을 붉나무, 상수리나무 물들어 스쳐가

        는 햇살로 마음을 노스탤지어 적시는 천수만을 지나는 갯펄의

        농지는 추수가 끝나 짚더미가 풍요로움을 안겨주었다.

        늦가을 저 소나무 숲에 살고 있는 조그만 좀딱취꽃 님프에

        빨간 호자덩굴 열매로 구술을 꿰어 걸어주면 얼마나 좋아

        할가마는 여리디 여린 좀딱취 허리는 너무 가녀리다.

        어린 애마와 함께 다니던 한해 꽃촬영도 마감해야 될 것 같

         다. 한 두번 더 갈 곳은 있겠지만.....

 

            2013년 11월 1일

            들꽃산꽃山人/ 백 영웅

 

 

 

 

 

 좀딱취(국화과)

 

  

 

 

 

 

 

 

   종을 잇고 있네요.

 

   투구꽃(미나리아재비과)

 

 

  호자덩굴(꼭두서닛과) 열매

 

 

 호자덩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