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두루미 가족을 만나다

2021. 12. 14. 23:57[자연관찰]/韓國의 조류

 

 

 

          

      우연하게 만난 재두루미 가족

 

 

       소인이 살고 있는 곳에서 불과 27분 거리 들녘에는 김포공항이 있는데

       송골매가 비둘기사냥을 하려고 날아다닌다는 소식에 날씨는 좋았으나

       기온이 올라가 연무에 미세 먼지까지 있어 송골매 촬영은 마음에 와

       닿지 않아 카메라 아이와 다시 찾아 송골매를 기다렸으나 말똥가리 만

       하늘 높이 날고 들녘 논 밭에는 쇠기러기들만 먹이를 먹고 있었다.

       차에서 미리 세팅해두고 차창 밖을 응시하고 있는데 왜가리 비슷한 게

       날아오고 있어 쌍안경을 들고 확인하니 생각지도 못했던 재두루미가

       유조를 거느린 3 마리 가족을 보고 논두렁 언덕에서 촬영 거리를 확보

       하기 위해 가까이 조금씩 이동하며 몇 컷 촬영을 했으나 콩알만 한 눈이

       얼마나 밝은지 휘리릭 날아가는데 날샷 셔터를 몇 컷 눌렀으나 실속은

       별로 없었다.

       이번은 카메라아이를 좀 더 가까이 이동하고 다시 오기를 기다리면서

       지루한 시간을 한동안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했던 친구에게 통화하고

       핸폰에 저장한 사진을 보면서 기다리다 오지 않으면 4시 쯤 철수하려는

       시간대에 날아갔던 방향에서 재두루미는 또 다시 찾아와 논 밭에 앉아

       먹이를 먹다가 서쪽으로 날아가 연타를 날리며 촬영을 마쳤다.

 

        2021년 12월 17일

        들새산새山人 : 시몬 白英雄

 

 

 

 

 

 

 재두루미(두루미목 두루미과)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 가족 가운데는 유조

 

 

  기러기

 

 

 말똥가리 보고 대피하는 비둘기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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