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꽃 잔치에 초대

 

 

 

          늦가을 꽃 잔치에 초대

 

 

          깊어가는 가을도 점점 저만치가고 있는데 발걸음은 따라가지 못하고

          10월이 마지막 고별을 하는 꽃 잔치하는 섬으로 찾아간다.

          해마다 잊지 않고 약속이라도 한 듯이 그곳 솔숲 속에 살며시 피어나

          즐거운 출사로 남게 해주는 꽃 사진가의 꽃 아니던가.

          한해  꽃 촬영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좀딱취, 호자덩굴은 제주 섬에서

          자생하는  꽃으로 유난히 이곳에 가야만 만날 수 있으니 이곳이 분포

          한계선으로  이만 때가 되면 솔숲 아래는 새빨간 보석을 단 호자덩굴

          열매와 이웃하여  자생하면서 오늘은 늦가을 꽃 잔치를 하는 곳에 축

          하를 하고 왔군요. 깊어가는 가을 잡을 수가 있을까요. 

       얼마 남지 않은 늦가을 아름답게 보내셔요.

 

          2017년 11월 02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꽃여귀(마디풀과)  

 

 

  바위솔(돌나물과) 

  

 

 

  감국(국화과)

   

   사철나무(노박덩굴과)

   

    좀딱취(국화과)

     

     여우콩(콩과)

   

     옻나무

   

    먼나무(감탕나무과)

 

 

    호장근(마디풀과)

 

 

     꽃지 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