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를 또다시 찾아가다
2019. 12. 11. 19:02ㆍ韓國의 풍경/도시 CITY
기러기를 또다시 찾아가다
그동안 파주시 공릉천 하류 일기예보를 보고 기리다 영하로 내려
가는 날씨를 택해 기러기를 만나러 한파를 무릅쓰고 방한복을 단
단히 준비하고 또다시 찾아갔다.
그런데 오늘은 생각하지 못한 어스름 한 새벽녘 풍경에 왼쪽 어느
동네인지 굴뚝에서 뿜어내는 엄청난 시커먼 매연이 북한산(삼각
산)앞을 길게 드리우고 있어 여명의 순간에 기러기가 지나기를 기
다리다 카메라를 접었다.
일출이야 해뜨는 위치를 잘 파악해두면 그래도 어렵지않게 담을
수 있는데 이동하는 철새를 기대하는 풍경 속에 담는 다는 것은 한
두 번 발품으로 담을 수 있을 가마는 발품이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몇 칠 후 다시 찾아 갔는데 기러기도 전에 보다 다른 곳으로 이동
했는지 몇 마리보이지 않았으나 아쉬운 대로 내 마음의 점수 80점
을 얻고 다음 헌팅 출사를 생각하면서 귀가했다.
2019년 12월 11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공장의 매연으로 발걸음이 무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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