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PHOTO/斷想 Fragmentary(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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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덩겅아! 용용 죽겠지...
누구 일까요 ? 1963년 7월 쯤 일까.43년 전 사진 1枚. 43년 전을 생각하자니... 딴따라 헥교 다니던 시절에 서양화 그림공부 한답시고 많이 쏘다녔지. 60년 초 당시엔 유원지도 적었고 교외선을 성동역(지금 제기동)이나 서울서부역에서 기차를 타고 일영, 송추, 의정부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와 호반의 도시 춘천, 에디오피아집, 강촌 삼악산, 그 다음은 덕소, 능내, 양수리 정도 였다오. 북한산이 부르고 도봉산도 불렀지 목동의 배밭, 소사(부천) 복숭아, 안양 딸기밭 그리고 수영장이 어디 있가서 광나루(워커힐 앞), 뚝섬, 한강변 등 난, 청소년시절을 부산서 사는 바람에 바다를 즐겨 찾아 다녔다오. 오륙도가 코 앞에 보이는 곳에서 홍합, 곰피, 멍게, 해삼도 건지며 말이유. 기장, 좌천, 해운대, 광..
2006.07.09 -
연애편지 100통짜리
연애편지 100통 짜리 얼마전, 나는 오래된 사진 한장을 찾으려고 보관함을 뒤지다가 생각치 못했던 무려 46년전의 편지뭉치를 발견했다. 무려 60년대 초나 될까 한 고1 때 부터 펜팔과 우표수집을 하면서 사귄 일본의 秋田市에 살면서 秋田女高에 다니던 高橋法子(다까하시 노리꼬)라는 소녀와 주고 받은 편지 뭉치가 봉투째로 보였다. 그 때, 처음에-ㄴ 英文으로 편지를 주고 받았으나 차츰 日語를 배워가면서 나중에는 일어로 편지를 쓸 정도 실력이 늘면서 日文으로 편지를 쓰게 되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당시,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펜글씨와 漢字 공부시간이 독학으로 일어공부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았다. 이제와서 옛 생각을 하자니 일기를 열심히 쓰고 편지를 쓰던 일들이 내게는 성년이 되어서도 일기를 쓰게 했고..
2006.07.02 -
청미래덩굴(백합과)
청미래덩굴(백합과) 청미래덩굴 옛날 생각해 한 번 해 볼까요. 맹물에다 색소와 사카린 녹인 물에 형틀에 나무젓가락 꼬챙이를 꽂아 통사이 얼음을 채우고 빙빙돌려서 얼린 아이스케키(얼음과자)를 지금 이렇게 만들어 팔다간 불량식품이라 쇠고랑차기 십분전이라 할까요. 먹거리도 신통치않던 그 때, 그 시절에 자라난 전후세대가 없었다면 이 나라가 있었겠나요. 왈가왈부 하지말고 정신들 차리시고 올바르게 판단하여 그린사상으로 좋은 나라로 물려 가야 하지 않나요. 색깔에 있어서 빨강색은 정열적인 색으로 따뜻한 시선을 끌며 아름다운색으로 터프한 색이지만 그러나 사상이념에 비추어 본 색으로는 색의 표현으로 보면 좌파나 좌익을... 이렇게 아름다운 열매의 색깔도 처음은 푸른 색이였지요. 처음부터 빨강색은 아니었지요. 차츰치츰 ..
2005.10.15 -
아! 가을인가요.
아! 가을인가요. 경기 김포 하성의 가을 들녘은 벼가 익어가는 중에 코스모스가 피어나 가을바람에 한들 한들 춤추며 시정을 그리고 노래하는 전원을 보며 고향을 그려보나 내가 태어난 곳은 까마득한 가보고 싶은 북녘 땅, 아직 그대로 있을까마는 웬지 한번 쯤은 가보고 싶지만 자유왕래가 되지 않는 현실이 바보같이 느껴지는 것은 누구의 탓도 아니요. 그러나 8,15 해방 이전과 이후의 불순한 사상 싸움이 만들어 낸 수치다. 이렇게 만든 사람, 본인들은 거의 죽거나 노령으로 말이 없는데 바보들이 아직도 더러 있구나. 2005년 9월 17일 들꽃산꽃 山人/ 白英雄(Simon) 김포 하성 가을 들녘
200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