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힌 외곬 인생
*동아사이언스 1991년 03월호 (1세대)생태사진가들이 어려웠던 생태사진 활동 기사를 「산에들에」회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옮겨둡니다. *옮긴이: 백 영 웅 자연속에 묻힌 외곬 인생 생태사진 찍는 작가들 1991년 03월호 자연이 살아서 숨쉬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내 생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궈내는 생태사진가들의 세계를 찾아가 보자. 개울가와 저수지 주변에 서식하는 물총새는 물가 흙벼랑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른다. 어미새가 물다 준 민물고기를 맛있게 발라 먹고 토해낸 민물고기뼈를 바닥에 깔아 밑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방지한다. 출입구에는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분비물을 뿌려놓아 무단침입자를 통제한다. 마치 똥으로 입구를 범벅해놓듯이. 또한 새끼들은 어미가 특..
2015.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