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잠시 멈추던 날엔
비가 잠시 멈추던 날엔 늦가을 비가 요즘은 자주 내리네요. 마땅하게 갈 곳은 없어도 주변을 자주 지나다니면서 봐왔던 배풍등이 빨갛게 익어 촬영을 기다려왔던 나에게 포커스를 맞추게 하네요. 지난 여름엔 해오라비나는 형상으로 셔터를 끊게 하더니 또 싱그럽게 윤택을 발하는 보석처럼 아름답게 모습을 드러내고 기다려 줬군요. 일기예보에 눈이 또 내린다하니 한 번 더 기다려야겠어요. 2015년 11월 24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Simon) 배풍등(가짓과)
201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