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아씨는 그래도 가는 곳마다
꽃 아씨는 그래도 가는 곳마다 신록으로 산하가 녹색으로 물들고 있는 습지의 조름나물 개화시기가 맞지 않기도 하거니와 봄가뭄으로 몇 그루 서운함만 달래고 봄시즌에는 찾지 못 한 곳에 탐사 겸 숲 속을 헤집고 다니며 반갑게 얼레지와 꿩의바람꽃이 나 란히 쌍을 이룬 곳을 담고 처녀치마를 만나러 되내려가 자생지를 확인하고 늦각이 한송이 담고 내렸왔던 길을 되돌아 가면서 다시 얼레지와 꿩의바람 꽃을 봤을 때 묘한 빛을 받는게 아닌가. 자주족도리풀을 만나러 지난 해 갔던 곳에 여러 그루가 반겨주었으나 마음 에 와 닿는 곳에 역광을 받고 있는 한 개체가 발걸음을 꽉잡고 놓치 않았다. 5월은 뭐가 그리도 행사가 많은지 광릉요강꽃이 기다리는 곳에 행여나산작 약이라도 볼까 찾았으나 광릉요강꽃이 이제는 제법 군락을 이루며 ..
2017.05.11